17일 저녁 7시, 북촌 창우극장에서

‘Arirang, Reconnected(아리랑, 리커넥티드)' 포스터
‘Arirang, Reconnected(아리랑, 리커넥티드)' 포스터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해외 월드뮤직 아티스트들과 국악가들이 함께하는 공연 ‘Arirang, Reconnected(아리랑, 리커넥티드)’가 오는 17일 저녁 7시, 북촌 창우극장에서 펼쳐진다. 

본 공연은 나윤선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했던 앨범 [Arirang, The Name of Korean vol.8](아리랑, 더네임 오브 코리안 8집)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작년 겨울, 길어지는 고립 속에서 국내외 아티스트가 비대면 음반 협업작업으로 그리움의 정서를 담으며 새로운 ‘아리랑’을 만들어냈던 음반이다. 

음반에 참여한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하는 ‘Arirang, Reconnected(아리랑, 리커넥티드)’에서 월드뮤직 그룹 블랙스트링의 리더이자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인 허윤정은 노르웨이 출신의 트럼펫 연주자 마티아스 에이크와 정선아리랑을 바탕으로 만든 곡을 선보인다.

소리꾼 김율희는 프랑스의 아코디언 연주자 벵상 페라니와 새로운 아리랑을 그려낸다. 또, 뉴욕에서 창의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드러머 사토시 다케이시, 경기민요와 정가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보컬 김보라가 참여한다.

이외에도 블랙스트링의 멤버이자 음악 그룹 나무의 리더인 대금 연주자 이아람, 그리고 동서양의 이색적인 어울림을 선사하는 음악으로 유럽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월드 뮤직 듀오 첼로가야금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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