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8일 개방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경남 창원시가 올 연말 준공 예정인 마산합포구 서항지구 친수공간을 8일부터 부분 개방한다.

 

오는 8일부터 부분개방을 하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항지구 친수공간/사진=창원시 제공
오는 8일부터 부분개방을 하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항지구 친수공간/사진=창원시 제공

서항지구 22만㎡ 중 2.3㎞에 이르는 해변 산책로, 마산해양신도시와 이어진 보도 다리, 야외무대, 그라운드 골프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농구장, 바닥분수·물놀이장, 주차장, 화장실을 개방한다.

테니스장, 그라운드골프장, 게이트볼장은 창원시 공공시설 예약 포털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쓸 수 있다.

근대항만역사관 건립 예정지, 민주주의 전당 건립 예정지 등 장기공사가 필요한 구간은 이번 개방에서 제외한다.

창원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추석 연휴 5일간 서항지구 친수공간 해변 산책로와 바로 맞은편 마산해양신도시 인공섬 해변 산책로를 임시개방해 호평을 받았다.

추석 연휴 때는 전기가 아직 들어오지 않아 가로등, 화장실을 쓸 수 없어 낮에만 개방했다.

이번에는 전기공사가 끝나 밤에도 산책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와 창원시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서항지구 친수공간 막바지 공사를 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부터 만들어진 오래된 항만시설이던 마산항 서항부두∼1부두∼중앙부두 구간(길이 2.3㎞·면적 22만㎡)이 바다를 낀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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