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스쏠레지아

[문화뉴스 MHN 이충희 기자] 여성복 '에스쏠레이자'가 가두상권 스타급 매장들이 속속 늘어나면서 매출 향상에 탄력을 받고 있다.

26일 신신물산에서 전개하는 여성복 '에스쏠레지아'에서는 경기 불황과 어수선한 국내 정세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신장률 3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7년 상반기 매출 신장에 가장 주요 했던 점은 온 타임 상품구성과 소재 업그레이드였다. 상품구성은 시즌 선 기획 제품부터 월별 주력 상품과 스팟 상품을 잘 안배하여 날씨와 소비 패턴에 스피드하고 유연하게 대처하였고, 소재는 유럽과 일본 수입소재를 사용하여 제품 퀄리티를 크게 개선했다.

가볍고 구김이 적은 소재를 사용하여 최적화된 편안함을 주었고 에스쏠레지아만의 프린트 개발을 통해 트렌디한 감성도 함께 살렸다. 이에 올 봄 자켓 소구가 가장 많은 3월, 다양한 핏, 소재, 디자인으로 구성된 '위드 자켓 컬렉션'을 출시하였고 출시 한달 만에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등 매출 신장에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재에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조여정, 이보영 등 스타마케팅을 통해 매출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으며 유진과 이보영이 입은 스트라이프 위드 자켓은 500장 이상 판매 되면서 3월 내내 베스트 아이템으로 등극하였다. 이런 위드 자켓 컬렉션의 좋은 반응에 이어 5월 서머 시즌에는 이국적인 프린트가 돋보이는 'GREEN SUMMER'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매장 변화도 있었다. 기존 '매장 매니저'로 불렀던 호칭을 '스타일 매니저'로 변경하면서 단순히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사람이 아니라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스타일링까지 책임지는 큐레이션 매니저로서의 역할 부여하는 등 점진적인 매장 변화를 꿰 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다소 주춤했던 가두 상권의 매출이 눈에 띄게 상승하였고 그 결과 익산점은 상반기 내내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익산점 외에도 문정점, 대구 칠곡점, 김포 장기점 등 전년대비 30% 신장률을 보이며 스타 급 매장으로 급 부상하고 있다.

▲ ⓒ 에스쏠레지아

에스쏠레지아는 광주 첨단점, 보령점 등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까지 10개 이상의 신규점 오픈을 통해 가두점 볼륨화에 나선다. 23%의 비중을 차지했던 가두점을 30%로 늘리면서 가두 상권에 보다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 스타 매장을 중심으로 주요 매장의 볼륨을 늘리고 비효율 매장은 과감하게 정리할 예정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상권 분석을 통해 유통망을 확장하고 매장 등급에 따른 물량 배분과 프로모션을 통해 이른바 브랜드 가성비를 높일 계획이다.

관계자는 "탄탄하고 세분화된 상품구성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온 타임에 제안하고 정장과 캐주얼 한 단품이 자연스럽게 코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매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브랜드 구성원간의 팀워크를 다져나가고 있으며 가두점 볼륨화 및 고객 접점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상승세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chunghee3@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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