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가을이 지나가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 옷장 속에 있던 아우터 아이템들을 하나, 둘 꺼내 겨울 준비를 하고 있을 터이다.
그중에서도 겨울 키 아이템인 ‘코트’를 빼놓을 수 없다. 지금 바로 올겨울 주목해야 할 코트 아이템과 함께 스타일링 팁을 제안한다.
코트의 정석이라 부를 수 있는 블랙 코트는 컬러나 소재에 변형을 준 아이템들과 쉽게 매치할 수 있다. 겨울철 다채로운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에게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이번 시즌 마르니에서 선보인 블랙 코트는 레드 컬러 포인트의 웨이스트 스트링으로 포인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슈러그가 레이어드 된 알렉산더왕 셔츠나 광택감 있는 가죽 소재를 사용한 이자벨마랑 에뚜왈의 팬츠를 매치한다면 한층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러한 디테일이 과하게 느껴진다면, 오렌지 컬러의 무스너클 모자나 레드 컬러의 아크네 스튜디오 백처럼 컬러 포인트를 더한 아이템을 레이어드해보자.
트렌드에 휘둘리지 않는 스테디 아이템인 카멜 코트를 활용한 톤온톤 스타일링으로 럭셔리한 겨울 코트룩을 완성할 수도 있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맥시 한 기장이 매력적인 막스마라의 울 캐시미어 코트에 포근함이 느껴지는 컬러가 믹스된 아가일 패턴의 디스퀘어드2 니트 등을 매치해 클래식한 무드를 더해보자.
여기에 스포트막스 데님 팬츠를 매치하면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데일리룩 완성이다. 만약 스타일링에 재미를 더하고 싶다면, 에코퍼로 디테일을 더한 MCM의 백이나 닥터마틴 슈즈처럼 디자인의 독특한 외형으로 차별화를 둔 아이템을 선택해보자.
마지막으로 파라점퍼스의 모자와 같은 캐주얼한 아이템을 매치해 스타일과 함께 보온성도 놓치지 말자.
마지막으로 추워진 날씨에 포멀한 오피스 룩을 걱정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깔끔한 크림, 베이지 컬러의 코트 아이템을 제안한다.
크림 컬러로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자벨마랑의 코트나 허리라인이 강조된 모스키노의 베이지 컬러 코트를 선택해보자.
여기에 스텔라 매카트니 니트와 플리츠 디테일의 프로엔자 스쿨러 스커트를 매치해 세련된 오피스 룩으로 풀어낼 수 있다.
톤 다운된 그레이 컬러의 모이나 백, 스웨이드 소재의 세르지오 로시 부츠를 매치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하거나, 위크앤드 막스마라의 모자를 레이어드해 조금 더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