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인 및 청년예술가 활동기회 마련
시민들을 위로하는 힐링페스타 개최

달성 그리고 화원 (사진=달성문화재단 제공)
달성 그리고 화원 (사진=달성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은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시민의 심리방역과 침체된 지역문화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10월말부터 12월까지 <2021 코로나 극복 힐링페스타>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각종 문화·예술·축제 등 행사가 취소되면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 등 관련 단체와 오랜 기간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충전을 위하여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재단이 코로나 상황에 맞춘 소규모, 다회성 형태의 문화예술 페스타를 대구 전역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크게 3개 분야로 진행된다. 지역예술인과 구·군 문화재단·공연장과의 연계를 통해 무대에 설 기회가 적었던 예비 청년예술인 및 사각지대 예술인 발굴에 중점을 둔 공모사업 ‘코로나 힐링페스타’, 지역예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버스킹 ‘일상 위로 힐링버스킹’, 예총·민예총 등 지역예술단체가 주도하는 기획 사업 ‘예술 위로 힐링콘서트’가 진행되며 총 34개 행사에 1천 5백여 명의 지역예술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역예술인과 구·군 문화재단·공연장이 연계한 ‘코로나 극복 힐링페스타’는 6개 기관(서구문화회관, 남구 대덕문화전당, 달성문화재단, 행복북구문화재단,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에서 연말까지 진행된다. 

지역예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위로 힐링버스킹’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6팀, 3백여 명의 예술인이 11월 한 달간 신천둔치, 수성못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나 유원지 그리고 코로나로 단절된 생활을 하고 있는 문화취약시설 등을 찾아 차량을 이용한 이동형 공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버스킹 및 플래쉬몹 등을 진행한다. 

지역예술단체가 주도하는 ‘예술 위로 힐링콘서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사)한국예총 대구광역시연합회와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대구지회가 실내·외 공연장, 유튜브 등 온·오프라인 융합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기획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실내 공연장의 경우 사전 무료예약을 통해 관람객 수를 한정하고, 야외에서 진행되는 거리공연은 사전거리두기와 공연 참여자 제한 등 시민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철저한 방역관리 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연말까지 대구 곳곳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활력을 되찾고 지역문화예술계의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일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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