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어느덧 공연 중반을 넘어선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가 알고 보면 재미가 배가되는 관전 포인트와 11월부터 시작되는 이벤트를 공개했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11월을 맞아 11/1(월)부터 11/5(금)까지 진행되는 위메프 데이에 전석 60% 할인을 제공하며, 유료 관객 대상으로 11월 2일(화)부터 11월 14일(일)까지 공연 속 로키, 루시퍼, 빈디치 에피소드 별 주요 대사가 들어간 총 9종의 대사 티켓을 증정한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의 주요 관전 포인트3를 공개한다.


#에피소드 별 숨은 색깔 찾기

사진=㈜알앤디웍스 제공
사진=㈜알앤디웍스 제공

시카고 렉싱턴 호텔 661호라는 한 공간에서 약 10년의 시간차를 두고 일어나는 각각의 사건을 다룬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에피소드별로 포인트 색상을 부여해 이야기의 입체감과 상징성을 더했다.

1923년의 이야기 ‘로키’의 키 컬러는 이 도시를 떠날 거라는 롤라의 희망을 나타내는 붉은색이며, 1934년의 이야기 ‘루시퍼’의 상징은 닉 니티가 지키고자 했던 말린(가정) 과의 행복을 뜻하는 노란색이다.

그리고 1943년의 이야기 ‘빈디치’의 상징은 부패한 이 도시의 정의를 표현하는 파란색이다. 이처럼 각 에피소드의 상징 색은 공연 시작 전 무대를 비추는 조명을 시작으로 소품, 의상 등 작품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 작품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를 한 번에!

사진=㈜알앤디웍스 제공
사진=㈜알앤디웍스 제공

악명 높은 갱스터 ‘알 카포네’가 주름잡던 20세기 전반에 일어난 세 사건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낸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에피소드마다 등장인물도, 이야기도, 장르도 모두 다르다.

코미디, 서스펜스, 하드보일드 장르로 각 시대의 이야기를 풀어낸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개성 만점의 세 스토리와 배우들의 팔색조 매력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성이다.

관객들은 관람일에 따라 하루에 2개 혹은 3개의 에피소드를 관람할 수 있어, 하나의 작품이지만 다양한 장르로 다채로운 인물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몸을 아끼지 않는 배우들의 열연

사진=㈜알앤디웍스 제공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올드맨, 영맨, 레이디 역까지, 단 3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각기 다른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된 만큼 배우들은 각 에피소드마다 쇼걸, 광대, 경찰, 카포네 조직의 조직원 등 다양한 캐릭터로 무대를 채운다.

특히 ‘로키’에서 올드맨과 영맨은 1인 다역으로 실시간 캐릭터 변화를 선보이며 ‘멀티 플레이어’로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레이디는 모든 에피소드에서 작품 흐름에 키를 쥐고 있는 중요한 역할을 소화하며 각 이야기의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 이처럼 무대를 에너지로 가득 채워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세 배우의 모습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는 올드맨 역에 이건명, 고영빈, 박은석, 영맨 역에는 송유택, 장지후, 강승호가 레이디 역에는 홍륜희, 소정화, 박가은이 함께하며 11월 21일(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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