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24일 양일간 '고전이 전래전래'
11월 26일 세종체임버홀, '해설이 있는 클래식 오딧세이'
오정연·오신영·박정민·리사·카이 출연,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기획, 제작하는 수준 높은 공연을 1,000원에 선보임으로써 시민들의 공연 관람 및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온 ‘천원의 행복’이 11월에는 연극, 클래식 음악회 등 세 편의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은 공연장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공연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입장료 1,000원에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천원의 행복’을 통해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웠던 시민들의 공연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활기찬 문화서울을 만들기 위해 매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11월 23일, 24일 양일간 세종M씨어터에서 진행되는 <고전이 전래전래>는 어린이 전래동화를 위트 있게 비틀어 표현한 가족연극이다. 

대학로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오세혁과 서울시극단 문삼화 단장이 제작에 참여하고 서울시극단의 젊은 연수단원들이 출연하여 작품 전체에 젊고 유쾌한 에너지가 가득찬 가족연극을 선보인다.

오는 11월 26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오딧세이>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클래식과 민요를 피아니스트 안국선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가족음악회다. 

멘델스존, 그리그 등 외국 작곡가의 유명한 곡들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리랑’, ‘밀양아리랑’을 플루트, 첼로, 해금, 피아노의 사중주로 편곡, ‘아리랑’의 선율과 ‘밀양아리랑’의 리듬을 서양 악기로 표현하여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종근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써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병원으로 찾아가는 힐링 오페라 콘서트 ‘오페라 희망이야기’를 ‘천원의 행복’으로 선보인다. 

오는 11월 27일 세종M씨어터에서 진행되는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많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며 되찾은 일상의 조각들을 모아 노래하는 오페라 콘서트다. 

오정연 전 KBS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으며 소프라노 오신영, 바리톤 박정민, 팝페라 콰르텟 DS와 뮤지컬 배우 리사, 카이가 출연하여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 팝페라 등 다채로운 음악을 통해 희망찬 내일을 노래한다.

11월 ‘천원의 행복’ 공연 티켓은 11월 1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인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당첨자의 티켓 미구입 등으로 발생한 잔여 티켓은 11월 15일부터 공연 전까지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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