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나 좋다는 남자와는 친구 안해"
곽정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연애 잘하는 사람은 늘 여지를 둔다"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오늘(2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96회에서는 소개팅으로 한 남자를 만나게 된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제공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3' 제공

솔로생활 2년 차, 외로움에 지쳐 나간 소개팅 자리에서 고민녀는 역대급 너드남을 만나게 된다.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패션센스부터 말투 하나까지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들지 않은 고민녀는 결국 소개팅남의 마음을 거절한다. 

하지만 소개팅남은 친구로라도 지내자고 미련을 두고, 단호하게 끊어내지 못한 고민녀는 결국 1년째 그와 친구 아닌 친구 관계를 유지한다. 그리고 첫 만남부터 한결 같은 마음을 보여준 그의 마음이 크게 와 닿은 어느 날, 고민녀는 드디어 그의 마음을 받아주고 연인이 된다. 

친구에서 연인이 된 두 사람을 보며 한혜진은 "저런 찬스가 있으려면 고민녀 같은 성격이어야 한다. 나 같은 경우엔 누가 나 좋다고 옆에 있게 해달라고 하면 거절한다. 이성을 연인과 아닌 사람 이분법으로 나누면 저런 일이 생길 수가 없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고, 곽정은은 "연애 잘 하는 사람은 늘 여지를 두더라"라며 공감한다.  

연애를 시작한 후, 고민녀는 여자에 대해 전혀 모르는 남친에게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겠다고 마음먹는다. 고민녀가 원하는 스타일 그대로 남친에게 요구하고, 남친은 고민녀의 말을 스펀지처럼 흡수하여 실제 매력남이 된다. 

하지만 남친은 매력 부자가 된 이후 점점 달라지기 시작한다. 끝까지 이야기를 듣던 주우재는 "고민녀에게 배운 저 센스를 다른 여자들한테 쓰는 구나"라며 황당해하고, 김숙 역시 "매너를 너무 가르쳤나보다"라며 안타까워했다는 후문.  

과연 매력남이 된 너드남, 그리고 자신에게 딱 맞는 남자친구를 만들고 싶어했던 고민녀의 연애는 어떻게 될까.

궁금증을 더하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96회는 오늘(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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