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부산 등 총 4회 공연

2021 빈 필하모닉 & 리카르도 무티 포스터/사진=더블유씨엔코리아(주) 제공
2021 빈 필하모닉 & 리카르도 무티 포스터/사진=더블유씨엔코리아(주) 제공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코로나 팬데믹이후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이 내한 공연을 펼친다. 

180년의 전통, 당대 최고의 클래식 음악을 이끌어 온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과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의 한국 공연이 이달 14일(일)부터 17일(수)까지 국내에서 총 4번의 연주가 펼쳐진다.

공연은 14일(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15일(월)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16일(화) 오후 7시30분 서울예술의전당, 17일(수) 오후 7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다.

경이로운 연주와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Wiener Philharmoniker)은 오스트리아 빈을 소재지로 삼고 있으며 1842년 창설되어 지금까지 음악의 정통성을 지켜왔다.

상임 지휘자나 음악감독 없이 시즌마다 현시대의 거장(토스카니니, 카라얀, 번스타인 등)들을 객원 지휘자로 세워 예술적 견해를 확장하며, 빈 필하모닉만의 사운드와 접목해 음악을 극대화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아시아 투어에 빈 필하모닉과 함께하는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Riccardo Muti, 1941~)는 이탈리아의 지휘자로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지휘자이다. 그의 지휘는 폭발적인 음악을 끌어내는 동시에 세밀하고 정교함을 함께 갖춘 지휘로 유명하다.

2010년부터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특별한 예술적 감각을 구축하여 악단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 최다 초청(1993, 1997, 2000, 2004, 2018, 2021) 지휘자이자 명예 단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빈 필하모닉과의 호흡은 이미 증명되어 있다.

먼저, 14일(일) 세종문화회관과, 17일(수)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1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의 교향곡 35번 ‘하프너’(Symphony No. 35 D Major, KV. 385 'Haffner')와,

2부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의 교향곡 9번 ‘그레이트’(Symphony No. 9 D Major, D. 944 'The Great')를 선보인다.

15일(월) 대전예술의전당과, 16일(화) 서울예술의전당에서는 1부 △프란츠 슈베르트(Franz Schubert)의 교향곡 제4번 ‘비극적’(Symphony No.4 in C minor, D.417 ‘Tragic’)과 이고르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의 디베르티멘토 ‘요정의 입맞춤’(Divertimento from Le Baiser de la fée),

그리고 2부 △펠릭스 멘델스존(Felix Mendelssohn-Bartholdy)의 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Symphony No. 4 in A major, Op. 90 'Italian')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을 통해 흔들림 없이 거장의 자리를 지키는 지휘자 리카르도 무티의 관록의 음악성이 여실히 드러날 무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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