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과 디즈니 음악 속에서 찾아보는 음악적 접점!
1월 9일(일) 오후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다가오는 1월, 스롬프뮤직이<쇼팽으로 만나는 겨울왕국>무대를 통해 쇼팽과 디즈니의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특별한 음악적 만남을 준비했다.

사진=스롬프뮤직 제공
사진=스롬프뮤직 제공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시리즈 공연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올해 첫 선을 보인 후 관객들이 보여준 열화와 같은 성원에 앵콜 공연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절로 콧노래가 흥얼거려지는 <겨울왕국>, <미녀와 야수> 등 디즈니의 대표 애니메이션 OST 속 숨겨진 쇼팽의 멜로디를 선보인다. 아름다운 사랑의 선율을 담아낸 <미녀와 야수> OST ‘Beauty and the Beast’는 지붕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그려낸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을 만나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겨울왕국> 속 안나의 테마곡인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은 밝고 경쾌한 리듬이 인상적인 쇼팽의 ‘화려한 대왈츠’를 만나 더욱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부에서는 쇼팽 음악 속에 숨은 디즈니 OST를 감상해본다. ‘피아노의 시인’으로 불린 낭만시대 대표 작곡가 프레데릭 쇼팽. 감성적이면서 깊이 있는 멜로디가 매력적인 쇼팽의 발라드 3번은 디즈니의 <신데렐라> 속 음악과 만나 영화처럼 휘몰아치는 감정의 결을 섬세히 그려낸다.

서정적이며 무게감이 느껴지는 쇼팽의 ‘영웅 폴로네이즈’는 <겨울왕국2>의 ‘Into the Unknown’과 만나 격정적인 분위기를 담아낸다. 19세기 낭만주의 시대의 가장 위대한 음악가 ‘프레데릭 쇼팽’의 음악과 21세기 동시대에 가장 사랑 받는 애니메이션인 ‘디즈니’의 음악이 100년이란 시간의 흐름 속에 서로 다른 음악이 이루어낸 하나의 음악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봐도 좋겠다.

지난 시즌부터 함께해온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퍼스트앙상블이 이전보다 더욱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쇼팽과 디즈니의 음악적 접점을 섬세하고 사랑스럽게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송영민은 JTBC 드라마 <밀회>의 유아인 대역과 OST 연주의 주인공으로, 본 공연에서는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하고 재치 있는 해설도 함께 준비했다.

이와 함께 젊고 실력 있는 솔리스트인 바이올리니스트 문지원, 박진수, 비올리스트 홍윤호, 첼리스트 박건우가 만나 ‘퍼스트앙상블’로서 완성도 있는 연주를 펼쳐낼 예정이다.

한편, <쇼팽으로 만나는 겨울왕국>은 1월 9일(일) 오후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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