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의 성원 속 6일간의 단편영화 축제 막 내려

대상 수상작 ‘낙과’/사진=성북문화재단 제공
대상 수상작 ‘낙과’/사진=성북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 제1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가 16일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젊은 영화인들의 축제’를 마쳤다.

30편의 단편영화가 경쟁한 단편경쟁 부문 영예의 대상은 양재준 감독의 '낙과'에게 돌아갔다.

'낙과'는 세대와 상황을 떠나 각자의 자리에서 고충을 겪고 있는 두 부자간의 대립과 소통을 짜임새 있게 전개해 새로운 출발의 기운을 전달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영화제의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이소정 감독의 '로맨틱 머신'이 수상했다. 이미지를 통해 영화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질문하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들의 고른 지지를 받았다.

우수상은 구소정 감독의 '거미'와 조유경 감독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자'가 수상했으며 기술상은 '끝내주는 절벽'의 김재형 촬영감독에게 돌아갔다.

영화제 기간 관객들의 투표로 결정된 관객상은 강민아 감독의 '국물은 공짜가 아니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1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는 덱스터스튜디오와 함께한 ‘VFX 영화의 세계’, ‘윤혜리 배우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1000여 명의 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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