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영화 프로파일 2

사진=믿음사 제공
사진=믿음사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n번방 사건과 함께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영화 프로파일'이 다시 돌아왔다.

영화 속 범죄 유형과 심리를 독해하고 분석해 ‘범죄 영화’를 감상하는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이 신선한 기획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많은 청취자들에게 사랑받았고, 책으로도 열렬한 독자들의 지지를 얻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어떤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을까. 놀랍게도 오랜 세월 바뀌지 않을 것만 같았던 것들이 변하기 시작했다.

1권에서 강력하게 주장했던 의제강간연령은 만 13세에서 만 16세로 상향 조정됐고 아동, 청소년 유인을 방지하기 위한 온라인 함정 수사가 허용됐다.

오디오클립 시즌 2에서 목소리를 높였던 스토킹범죄처벌법도 입법됐다. 그 외에도 여성이 피해자가 되는 여러 가지 법률에 대한 논의가 무게감을 가지고 논의되기 시작했다. 

'이수정 이다혜의 범죄 영화 프로파일 2' 에서는 1권에서 채 다루지 못한 콘텐츠가 새로이 추가 됐고,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던 ‘정인이 사건’을 다루며 아동 학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눈다. 

느리지만 조금씩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어온 여정, 그 두 번째 발걸음이 새로운 영화, 새로운 키워드와 함께 더욱 풍요롭게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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