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동호회 ‘몽2018’과 지역 예술인 ‘나동석’ 작가와의 협업 전시 
12월 31일까지 대구생활문화센터 갤러리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대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승익)이 ‘대구생활문화센터’를 19일에 개관함에 따라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문화 공간 지원을 위한 개관 기념 기획전시 <집의 기억>展을 개최한다.

모두의 갤러리는 시각분야 생동지기와 지역 예술인의 협업전시를 통해 시민 주도형 협업 작업을 추진하여 대구생활문화센터 갤러리를 방문하는 시민 모두가 생활문화 주체자가 될 수 있다는 동기 부여를 위한 사업이다.

모두의 갤러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시는 생활문화동호회인 ‘몽2018’팀(권용미, 권윤정, 김경숙, 남효숙, 박성애, 조현숙, 최정우, 현미연)과 지역 예술인 ‘나동석’ 작가와의 매칭을 통한 협업 작업으로 기획되었다.

<집의 기억>展은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일상 속의 집이라는 공간에서 개인이 느끼는 외부와의 단절로 인한 소외와 외로움, 가족을 통해 느끼는 다양한 감정과 경험들에 대한 해석을 담아 ‘집과 가족의 의미 성찰’이라는 주제로 6개의 협업 작품들을 선보이고 관람객에게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도예와 미디어아트 장르의 융·복합 작품들을 폐쇄된 공간에서 입체적인 작품의 색채, 움직임, 공간음향을 경험할 수 있는 장치와 함께 구성하여 관람객이 작품에 몰입하고 일치감을 느끼며 작품과 소통하게 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동석 작가는 시민과의 협업 작업을 통해 “관람객들이 전시를 보다 입체적이고 경험적으로 바라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쉬운 예술을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는 “이번 개관 기념 기획전은 시민 주도형 생활문화플랫폼인 대구생활문화센터 건립 취지에 맞춰 일상 속에서 누구나 갤러리를 방문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것에 목적을 둔 전시이다. 생활문화의 주체가 시민인 만큼 누구나 방문해 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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