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막혔던 해외 발레단 공연, 스크린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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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 그 첫 번째 작품, <스파르타쿠스> 티켓 예매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지정 장소에서 이벤트 시네마 형태로 개봉하는 <스파르타쿠스>는 오는 12월 11일, 그리고 13일 저녁 7시 30분 단 이틀간 전국 메가박스에서 상영한다. 

<스파르타쿠스>는 1968년 탄생한 이래 지금까지 걸작이란 평을 놓치지 않은 러시아 볼쇼이 씨어터의 시그니처 작품이다. 특히 웅장한 음악과 함께 선보이는 강렬한 군무 ‘꼬르 드 발레(corps de ballet)’는 <스파르타쿠스>의 대서사시를 전개하며 무대 그 너머의 환상적인 전경을 국내 관객들 앞에 펼칠 예정이다. 

<스파르타쿠스>의 핵심부는 네 명의 주요 캐릭터로 노예 검투사 ‘스파르타쿠스’와 그의 아내 ‘프리지아’, 그리고 로마제국의 잔인한 권력자 ‘크라수스’와 그를 현혹한 ‘아이기나’가 있다. 

볼쇼이 발레단 수석 무용수이자 상당수 작품의 단골 주연 ‘이고르 츠비르코’가 스파르타쿠스역을, 19살에 ‘백조의 호수’ 주인공을 맡은 발레 천재 ‘안나 니쿨리나’가 프리지아역을, 세계 최고를 지칭하는 명예의 호칭 프리마 발레리노인 ‘아르테미 벨야코프’가 크라수스역을 맡는다. 그리고 아이기나역을 맡은 무용수 ‘스베틀라나 자하로바’ 역시 프리마 발레리나이자 이백만 명 대 팬을 보유하고 있는 볼쇼이 발레단의 대표적인 발레리나이다. 

‘볼쇼이 발레 인 시네마’는 <스파르타쿠스>를 포함한 총 다섯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위즈온센 공식 SNS 통해 순차적으로 개봉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남성 무용수들이 뿜어내는 강인한 에너지가 인상적인 <스파르타쿠스>는 전국 메가박스 20개 지점(마곡, 목동, 상암월드컵경기장, 성수, 센트럴, 코엑스, 고양스타필드, 분당, 영통, 일산벨라시타, 킨텍스, 남양주현대아울렛, 하남스타필드, 송도, 세종나성,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해운대(장산), 울산, 대구, 양산라피에스타)에서 단 이틀간 상영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메가박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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