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10일 오늘 밤 24시 35분에 방송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초특급 게스트를 공개했다.

먼저 멤버 전원 군대 제대 후 첫 앨범으로 돌아온 FT아일랜드가 스케치북을 찾았다.

FT아일랜드는 첫 곡으로 히트곡인 ‘Hello Hello’, ‘사랑사랑사랑’, ‘바래’, ‘사랑앓이’를 메들리로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FT아일랜드는 데뷔곡이자 대표곡으로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히트곡 ‘사랑앓이’를 5-6년 동안 일부러 부르지 않았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홍기는 “저희는 밴드를 하고 싶어서 모였던 친구들”, “‘아이돌’이라는 수식어와 발라드곡인 ‘사랑앓이’의 성공으로 혼란스러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연차가 쌓이고, 군대를 전역한 뒤에는 ‘사랑앓이가 효자곡이다’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현재는 ‘사랑앓이’에 많은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가수 존박과 배우 전미도가 듀엣곡 ‘밤새 서로 미루다’를 들고 스케치북을 찾았다. 

존박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 생활’을 매주 본방 사수할 정도로 열렬한 팬이었다”, “기대 없이 소속사를 통해 러브콜을 보냈는데 수락하셨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전미도는 “1초도 고민하지 않았다”라고 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미도는 평소에도 존박의 음악을 좋아하는 것은 물론, 존박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부터 팬이었음을 밝혀 존박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이날 전미도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주제곡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방송 최초로 즉석에서 라이브로 선보인다.

함께 샘김이 ‘유스케X뮤지션 with you’ 119번째 노래의 주인공으로 2주 연속 스케치북을 찾는다. 이번 주 샘김이 부를 노래로 시청자들이 직접 선택한 곡은 빈지노의 ‘Aqua Man’으로, 좋아하는 상대의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는 심경을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위트 있는 가사로 담아낸 곡이다.

샘김의 감성으로 새롭게 재탄생한 ‘Aqua Man’은 방송 다음 날인 12월 11일 낮 12시, [Vol.119] 유희열의 스케치북 : 일흔여덟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샘김”]으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감성 보컬’ 정인이 스케치북을 찾았다. 정인은 “‘그런 말 마요’를 스케치북에서 부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해 호기심을 유발했다. 그는 이 곡이 남편인 조정치가 심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발표했던 ‘유언’이라는 노래에 대한 답가이자 조정치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담은 곡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정인은 “정규 앨범으로 돌아오고 싶다”라고 깜짝 예고해 모두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는 후문이다.

감성 짙은 게스트들과 함께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금요일 밤 12시 35분, KBS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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