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수화의 대가 심경 박세원의 추경산수화 등장!
한국 대중가요 역사를 한 곳에, SP 음반 수집가 이경호 씨의 애정 음반 공개!

박세원의 추경산수화/사진=KBS1TV TV쇼 진품명품!  제공
박세원의 추경산수화/사진=KBS1TV TV쇼 진품명품!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세월 속에 묻힌 명품을 만나는 즐거움, KBS1TV TV쇼 진품명품! 12일(일) 방송에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의뢰품 석 점이 등장한다. 

첫 번째 의뢰품은 심경 박세원의 추경산수화다. 평안도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에서 30년 간 후학 양성에 힘썼던 심경 박세원은 조선 산수화의 맥을 이어줬다는 평가를 받는 화가다. 이날 등장한 심경의 추경 산수화는 곧게 뻗은 소나무와 한 줄기 폭포, 멀리까지 펼쳐진 산맥의 수려한 풍경이 더해져 동양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로 ‘나만의 보물’을 만나본다. ‘나만의 보물’은 집안에 잠들어 있는 추억 속 물건이나 사랑의 손길이 묻은 나만의 애장품을 공개하는 코너다. 이날 방송에는 20여 년 동안 SP 음반을 수집해온 이경호 씨의 소장품이 소개된다.

이경호씨의 소장품 SP 음반/사진=KBS1TV TV쇼 진품명품!  제공
이경호씨의 소장품 SP 음반/사진=KBS1TV TV쇼 진품명품!  제공

이 중에는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에 중요한 축이 되었던 음반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서 최초 발매한 캐럴 음반인 윤심덕의 ‘파우스트 노엘’이 등장하는가 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축구 응원가 ‘홋도뽀르’가 공개되기도 했다. 과연 이 SP음반의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이 밖에도 조선시대 제작된 이층 책장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장식이 달려있지 않지만 책장 전면 가득 세세한 무늬가 새겨있고 흑칠까지 더해져 우아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우리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함께 알아볼 쇼 감정단으로는 <진품명품> 대표 우등생 개그맨 김한국, 예리한 분석력의 소유자 바둑기사 한해원, 재간둥이 아나운서 김선근이 출연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김선근 아나운서는 퀴즈마다 요리조리 정답을 피해 가는 신공(?)을 펼쳐 모두를 웃게 했다는 후문이다. 

 KBS1TV TV쇼 진품명품!은 12일(일) 방송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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