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한 해의 끝을 멜랑꼴리아로 맺게 되어 감사"

배우 신수연/사진=후너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신수연/사진=후너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배우 신수연이 사랑스런 미소와 함께 드라마 ‘멜랑꼴리아’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 마지막회에서는 지윤수(임수정 분)와 백승유(이도현 분), 지현욱(오광록 분)의 응원과 보살핌 속에서 수학자가 된 최시안(신수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신수연은 극중 수학에 두각을 나타내는 윤수와 승유의 제자 최시안 역을 맡아 강단있고 똑 부러진 캐릭터를 구축했다. 사회배려자전형으로 아성영재학교에 입학했다는 주변의 무시에 늘 당당하게 맞서며 시원시원한 사이다 모먼트를 선사했다.

이처럼 ‘멜랑꼴리아’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며 한 단계 더 성장한 배우 신수연이 감사함을 가득 담은 종영 인사를 전했다. “길었던 한 해의 끝을 멜랑꼴리아로 맺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제게는 멜랑꼴리아가 시안이가 꿈꾸던 케임브리지 같은 작품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며 소중한 경험을 선사해 준 배우분들 덕분에 최시안이 완성될 수 있었다. 함께 작품을 만든다는 것이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다”고 진심 어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은 기억하고 아쉬운 마음은 털어내 한 뼘 더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 시안이처럼 난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풀어나가겠다”라며 멜랑꼴리아와 최시안을 떠나 보내는 남다른 마음가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시안으로 산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 그동안 ‘멜랑꼴리아’와 시안이를 아껴주신 분들 정말 많이 사랑하고 감사드린다”며 작품과 시청자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야무진 새해 인사로 마무리했다.

신수연은 ‘멜랑꼴리아’를 비롯해 ‘부부의 세계’, ‘하이바이, 마마!’, ‘왕이 된 남자’, ‘미스터 선샤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어떤 배역을 맡든지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울림과 감정이입을 부르는 연기를 보여왔다.

무엇보다 어린 나이에도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임을 증명했다. 이에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매 작품마다 성장하는 배우 신수연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신수연은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주요기사
드라마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