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3개월 만에 시즌 3로 돌아와
아프가니스탄이 '강대국들의 무덤'이 될 수밖에 없던 이유

[문화뉴스 김서연 기자] '벌거벗은 세계사'가 4일 시즌 3 첫 방송에서 현대사 논란의 중심인 아프가니스탄과 탈레반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간다.

[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
[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4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되는 '벌거벗은 세계사' 29회에서는 서강대학교 박현도 교수와 함께 아프가니스탄과 탈레반, 강대국들과 얽히고설킨 피 맺힌 역사를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역사 여행에서는 최근 미군이 20년 만에 철수하며, 화제가 된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난다. 아프가니스탄을 탐냈던 고대 정복자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칭기스칸, 그리고 초강대국 영국, 소련, 미국 사이에서 차례로 위협을 겪으며 강대국들의 무덤이 될 수밖에 없던 비극의 역사를 벗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현재 아프가니스탄에 만연한 테러의 공포, 빼앗긴 자유와 인권 탄압이 생기게 된 이유를 역사를 통해 풀어나갈 예정이다. 과거 영국과 러시아의 패권 싸움인 '그레이트 게임'과 러시아와 미국의 '냉전'으로 얽히기 시작한 강대국과의 관계, 그리고 여기에서 파생된 무장 단체 무자헤딘과 탈레반의 모든 것을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찾아본다. 이어 9·11테러의 주범 오사마 빈 라덴과 탈레반의 사이와 미국이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한 이유까지 전문가와 함께 풀어나간다.  

[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
[사진=tvN '벌거벗은 세계사']

뿐만 아니라 박 교수는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고통 받는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 국가 시스템이 무너지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실상을 전해 출연진들의 탄식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규현은 "첫 시간부터 머리가 복잡해졌다"라고 전했고, 은지원 역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할 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특히,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나심과 미국에서 온 조셉이 함께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해 각국의 견해를 덧붙여 한층 더 깊이 있는 여행이 펼쳐질 전망이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4일 저녁 8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한편, '벌거벗은 세계사' 시즌 3에서는 젝스키스 은지원, 슈퍼주니어 규현, 아나운서 이혜성이 MC를 맡으며 아프가니스탄에 이어 소말리아 등의 역사를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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