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디지털콘텐츠 분야 이용실태 분석
1일 4시간 소비, 1인 평균 2.7개 플랫폼 유료 구독

 ‘디지털전환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 인포그래픽 (사진=콘진원 제공)
 ‘디지털전환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 인포그래픽 (사진=콘진원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디지털전환 시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콘텐츠 서비스 이용자를 조사한 ‘디지털전환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전국 15세~59세의 디지털콘텐츠 이용자 3천 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간의 온라인동영상(OTT)·온라인공연·메타버스·오디오콘텐츠의 이용실태를 온라인으로 설문하였으며, 산업별로는 온라인동영상 이용자 3천 명, 온라인공연·메타버스·오디오콘텐츠 이용자 각 7백 명, 비이용자 각 3백 명을 대상으로 이용자특성 및 각 산업의 수요를 분석하였다. 

디지털콘텐츠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이며, 1인 평균 2.7개의 디지털콘텐츠 플랫폼을 유료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이용자 확대는 콘텐츠 분야별로 차이를 보였다. 온라인 동영상은 현재 이용자의 60.4%, 오디오콘텐츠는 56.7%가 이미 코로나 유행 이전부터 이용하고 있었고, 각각 39.6%, 43.3%의 이용자가 코로나19 직후부터 이용하기 시작했다. 반면 온라인 공연은 코로나19 직후부터 70.2%의 이용자가 유입되었다. 메타버스 역시 현재 이용자의 79.3%가 코로나19 이후부터 이용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온라인동영상 이용자들은 온라인동영상플랫폼을 1인 평균 2.69개 구독하며, 이 중 39.8%는 현재 구독하는 플랫폼을 다른 플랫폼으로 교체하거나 추가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온라인 공연의 이용비중은 대중가수 콘서트가 72%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뮤지컬, 연주회 콘서트 등이 30% 대로 뒤를 이었다. 유료공연 관람비율은 33.1%이었으며, 유료이용자의 83.6%는 ‘향후에도 온라인공연을 이용하겠다’ 고 응답했다. 

메타버스 이용자의 평균 이용시간은 주중 81.7분, 주말 100.4분으로 조사되었다. 메타버스 이용자들은 메타버스 안에서 수익창출(55.1%), 게임(51.4%), e러닝학습(44.7%), 운동프로그램(41.3%) 등을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하여 메타버스를 통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보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디지털전환시대 콘텐츠 이용 트렌드 연구’ 보고서에서 확인 가능하며, 콘진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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