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개봉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오는 2월, 얼어붙은 극장가에 따스한 온기를 전할 영화 '매미소리'가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과 감동적인 스토리가 돋보이는 스틸 12종을 공개했다.

'매미소리'는 삶과 죽음을 사이에 두고 20년 만에 비로소 서로를 마주하게 된 부녀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을 배경으로 20년 만에 마주하게 된 부녀의 감동적인 순간을 그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죽은 이의 혼을 달래는 진도 지방 고유의 풍습 ‘다시래기’ 한 판을 펼치며 만개한 웃음을 짓고 있는 아버지 ‘덕배’와 그런 그를 뒤로 한 채 어두운 표정을 짓고 있는 딸 ‘수남’의 모습에서는 좀처럼 가까워질 수 없는 두 사람 사이의 깊은 갈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서로를 등지던 ‘덕배’와 그의 손녀 ‘꽃하나’가 이제는 마주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과 나아가 배롱나무를 배경으로 ‘다시래기’를 함께 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갈등이 화해의 순간으로 변화하는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영화 속 곳곳에는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섬 ‘진도’의 향기를 품고 있어 두 눈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진도가 낳은 ‘트로트 여제’ 송가인의 특별출연까지 더해져 극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영화 '매미소리' 오는 2월 개봉 예정.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