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뮤지컬 '엑스칼리버' 이재환 추가컷/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뮤지컬 '엑스칼리버' 이재환 추가컷/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EMK 오리지널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새로운 주인공 ‘아더’ 역의 이재환(빅스 켄)의 추가 컷이 공개됐다.

‘아더’를 연기하는 이재환은 각 사진마다 작품의 서사를 완벽히 표현해내 마치 한 편의 공연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재환의 첫 번째 사진에는 평범한 청년으로 안온한 삶을 살아가고자 했지만 ‘엑스칼리버’를 뽑게된 후 제왕의 길을 걸어야만 하는 숙명을 알게 된 아더가 선택의 기로 앞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공개된 두번째 사진 속 이재환은 드높게 들어올린 검을 또렷하게 바라보고 있다. 날카로운 칼날을 맞댄 누군가에게 강렬한 눈빛을 보내는 이재환의 모습에선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제왕으로 당당히 일어선 아더의 결연한 의지가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상흔을 입은 뺨에 깊게 드리운 공허한 눈빛으로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다시 한 번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삶과 제왕의 숙명 사이에서 고뇌에 빠진 ‘아더’가 자신의 운명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무대 위에서 과연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뮤지컬 ‘엑스칼리버’의 권은아 연출은 이재환에 대해 “엑스칼리버 첫 연습부터 자신의 대사는 물론 상대방 대사까지 외워왔다. 또 디렉팅을 할 때마다 바로 소화하고 표현해내는 것이 놀라웠다.”, “훌륭한 인품과 뛰어난 감정의 공감력과 습득력, 끊임없이 노력하는 배우로서의 자세까지 겸비했다.”며  무대 위에서 펼쳐질 그의 ‘아더’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

이재환을 비롯해 김성규, 김소향, 케이 등 뉴 캐스트가 합류하며 더할 나위 없이 화려한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의 설화인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EMK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세 번째 창작 뮤지컬이다.

2019년 초연부터 2021년 재연까지 누적 관객 24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 재연 당시 관객 평점 9.6을 달성했다.

또한 뮤지컬 ‘웃는 남자’, ‘지킬앤하이드’, ‘몬테크리스토’ 등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로빈 러너가 작사가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뉴 캐스트 이재환과 김성규, 김소향, 케이를 비롯해 김준수, 이지훈, 에녹, 강태을, 신영숙, 장은아, 민영기, 손준호, 최서연, 이상준, 이종문, 홍경수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오는 1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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