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정기 레퍼토리 첫 공연으로 귀환
17일 오늘 오후 2시 티켓오픈
차지연·하은서 합류

2022 '잃어버린 얼굴 1895' 메인 포스터/사진= (재)서울예술단 제공
2022 '잃어버린 얼굴 1895' 메인 포스터/사진= (재)서울예술단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서울예술단(이유리 이사장) 창작가무극의 대표 레퍼토리 작품 ‘잃어버린 얼굴 1895’이 지난 2021년 시즌에 이어 오는 3월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17일 티켓오픈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캐스팅 소식을 공개했다. 올 시즌에는 다시 돌아온 황후 차지연과 새로운 황후로 캐스팅된 서울예술단 단원 하은서가 합류하여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 ‘명성황후’ 역에는 2013년 초연부터 무대에 오르며 정교한 캐릭터 구축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온 명성황후의 대명사 배우로 자리매김한 차지연이 합류한다. 이어 새로운 황후로 캐스팅된 서울예술단 단원 하은서가 무대에 오른다.

‘고종’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김용한이 맡는다. ‘민영익’역에는 서울예술단의 믿고 보는 배우로 정평이 난 최인형이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서울예술단에 입단한 신예 단원들의 캐스팅 합류 소식도 눈길을 끈다. ‘휘’역의 윤태호는 입단 전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 tvN 더블캐스팅에서 대중의 주목을 먼저 받았다. 또 다윈 영의 악의 기원에서 제이 역으로 안정된 노래 실력과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김옥균’역은 지난해 윤동주 달을 쏘다, 다윈 영의 악의 기원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연기로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 이동규가 맡는다. 두 신예 단원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선화' 역에는 서울예술단 단원 이혜수, '대원군'은 금승훈이 맡는다. 더불어 고미경, 이홍모, 이영규, 김현아, 박소연, 안재홍, 정유희, 고석진, 김백현, 이종한, 오현정, 리온, 김동호, 유경아, 김성연, 오선아, 조근래, 박혜정, 변재범, 형남희, 정지만, 송문선, 이기완, 이은솔, 최병희, 박재은, 서연정, 오지은 서울예술단 단원이 함께한다.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단 한 장의 사진도 남기지 않은 명성황후의 흥미롭고 미스터리한 삶을 에피소드에 픽션을 더해 그려냈다. 한국적인 문화와 예술, 언어 양식과 세계관이 투영된 서울예술단의 대표 창작가무극이다.

전통의 현대적 해석과 동시대성을 추구하는 총체예술 양식의 공연으로 여타 뮤지컬 공연과는 차별화된 독보적인 콘셉트를 보여준다. 2013년 초연 후 계속된 담금질 과정을 거치며 재공연을 성공적으로 이어왔으며 이러한 체계적인 작품 개발과 레퍼토리화 과정은 창작 뮤지컬 시장의 선구적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서울예술단 스팩트럼(SPACtrum) 유료 회원 예매는 1월 17일(월)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한다. 일반 티켓오픈은 1월 21일(금)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오픈한다. 티켓가격은 R석 9만원, S석 6만원, A석 3만원이며 러닝타임은 16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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