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유발 갑질 사장 VS 사장보다 더한 직원들!
각양각색 캐릭터로 환장 케미 예고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하비에르 바르뎀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굿 보스>가 해외 언론의 극찬과 함께 2월 개봉을 알리며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굿 보스>는 우수기업상 최종 후보에 오른 갑질 사장 ‘블랑코’가 심사위원 방문 전까지 골칫거리 직원들을 해결하려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리얼 직장 블랙코미디이다.

먼저 하비에르 바르뎀이 맡은 ‘블랑코’는 아버지를 이어 2대째 회사를 운영하는 베테랑 CEO의 모습이지만 사실은 포스터 속 정의의 여신의 치마 길이를 짧게 해달라는 요청을 하는 장면으로 관객들의 분노를 유발할 대목이다.

평소엔 온화하고 직원들을 위하는 듯 하지만, 눈을 치켜뜨고 바라보는 스틸과 운전석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스틸에선 자신과 회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냉철한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어 확성기를 들고 강성 시위를 하는 정리해고자 ‘호세’, 회사를 여유롭게 둘러보는 범상치 않은 마케팅팀 인턴 ‘릴리아나’, 그리고 아내 ‘오로라’의 외도를 의심하느랴 회사 일은 뒷전인 생산팀 ‘미랄레스’ 등 만만치 않은 직원들의 모습이 이어져 이번 지역 우수기업상 최종 후보에 오른 ‘블랑코 스케일즈’의 수상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고된다.

여기에 ‘블랑코’와 ‘릴리아나’가 클럽에서 만난 듯한 장면은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리며 영화 관람 의욕을 증폭시킨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아카데미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하비에르 바르뎀을 비롯해 마놀로 솔로, 알무데나 아모르, 오스카 데 라 푸엔테 등이 출연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굿 보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엔케이컨텐츠 제공)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