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이지인 기자] 어느덧 설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여전한 코로나의 여파에 철저한 방역 속에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대학로 연극에 단체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장르로 선택의 폭도 넓어 설 연휴 관람하기에 안성맞춤인 대학로 공연 3선을 소개한다.

 

-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 뮤지컬 ‘빨래’

- 네이버 인기 웹툰 원작!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극 ‘운빨로맨스’

- 웃음과 감동 모두 잡았다! 대학로 대표 코미디 연극 ‘오백에삼십’

 

사진 = (주)씨에이치수박 제공
사진 = (주)씨에이치수박 제공

2005년 초연 이래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빨래>는 서울살이 5년 차 ‘나영’이 외국인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지친 하루를 내일의 희망으로 채우는 주변인들의 군상을 함께 그려낸다.

각자의 사정과 힘들고 먹먹한 서울살이에 관한 이야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으며 그럼에도 씩씩하게 살아가는 인물들은 관객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선사한다. 탄탄한 스토리와 입체적인 인물로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빨래는 오는 5월 29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사진 = (주)DPS컴퍼니 제공
사진 = (주)DPS컴퍼니 제공

연극 <운빨로맨스>는 네이버 인기 웹툰 원작으로, 점과 운명을 맹신하는 여자와 운명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라고 믿는 남자의 현실 단짠 로맨스를 그린 코미디 연극이다. 초연 이후 최단기 15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학로 대표 연극으로 자리 잡았다.

연일 티켓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대학로 대표 데이트 코스 맛집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있는 운빨로맨스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삶의 교훈과 진한 울림을 선사하며 다양한 연령대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인기 웹툰을 무대화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따뜻하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여 극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 = (주)아트플러스씨어터 제공
사진 = (주)아트플러스씨어터 제공

연극 오백에삼십은 보증금 오백만 원에 월세 삼십만 원 돼지빌라에 사는 입주민들과 건물주 간의 삶의 애환을 그린 코믹 서스펜서 연극이다. 우리네 소시민들의 삶의 애환과 코미디가 더해져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대학로 대표 코미디 연극으로 불린다.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현실감 넘치는 소재와 유쾌하게 공연을 이끌어가는 개성파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엄청난 몰입감을 끌어내는 연극 <오백에삼십>은 친구,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봐도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연극으로 입소문 나면서 남녀노소 불문한 다양한 관객들이 극장을 찾고 있다.

각 공연의 예매 및 문의는 인터파크 티켓을 비롯한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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