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술-클래식-크로스오버 4개 시리즈, 11회 공연

(사진=라움아트센터 제공)
(사진=라움아트센터 제공)

[문화뉴스 김서연 기자] 소셜베뉴 라움의 마티네 콘서트가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

소셜베뉴 라움의 마티네 콘서트는 해설이 있는 음악과 공연마다 새로운 콘셉트의 호텔급 브런치가 제공되는 국내 유일의 살롱 브런치 음악회다. 평일 오전 시간에 음악뿐 아니라 미술, 영화 등 문화 전반과 미식을 함께 즐기고자 하는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라움의 대표적인 기획 공연 중 하나다.

이번 2022년 마티네 콘서트는 △영화(2·3·4월) △미술(5·6월) △클래식(7·8·9월) △크로스오버(10·11·12월) 4개의 시리즈, 11회 공연으로 준비됐다. 

영화와 미술 시리즈 해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조선일보 김성현 기자와 유명 전시와 미술 관련 방송에서 해설을 선보인 스타 도슨트 김찬용이 맡는다.  

추억의 영화 속 클래식 명곡들과 그 숨은 의미를 되짚어보는 '시네마 클래식'은 실내악(2월 22일)과 솔로(4월 26일)로 나눠 관객들과 만난다.

김종윤(피아노), 이희명(바이올린), 홍윤호(비올라), 박건우(첼로)로 구성된 앙상블 프로젝트와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은 영화 속 실내악곡을 연주한다. 또한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소프라노 김예은은 영화에 삽입된 피아노 솔로곡과 오페라를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3월 '시네마 재즈'(3월 29일)에서는 독창적인 편곡으로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뛰어넘는 그룹 올 댓 클래즈가 조지 거슈윈, 클로드 볼링 등 영화 속 재즈 곡을 연주한다.

해설자로는 지난해 라움에서 열린 올 댓 클래즈 정기공연 'Winter Wonderland'에서 해설로 호평을 받았던 클럽M의 리더 김재원과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가 이번에도 함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5월과 6월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라이벌 마티스(5월 31일)와 피카소(6월 28일)를 주제로 열린다. 색채의 마술사 마티스의 삶을 닮은 재즈 음악을 이한진 밴드와 보컬 고아라가, 20세기 미술계의 혁명적 존재 피카소에게 영감이 되었던 곡들을 피아니스트 송영민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가 연주한다.

7월부터 9월까지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연주자들이 고전적 주제인 '클래식'으로 찾아온다. 첫 주자로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최연소 수석 바수니스트인 바순계의 슈퍼스타 유성권이 나선다.

8월에는 세인트 폴 챔버 오케스트라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과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 오보이스트 고관수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악기인 클라리넷과 오보에의 맑은 선율을 함께 느끼게 한다.

9월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시절부터 특별한 우정을 쌓아온 개성파 피아니스트 박종해, 김재원이 두 대의 피아노로 화려하면서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유성권, 김상윤부터 고관수, 김재원까지 이들 모두 실내악계의 '어벤져스'로 불리는 클럽M에서 다년간 호흡을 맞춰온 만큼 끈끈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0월에는 유튜브 스타 '첼로댁' 조윤경이 가을의 낭만을 가득 담은 첼로 곡들을 들려준다. 특별히 최근 떠오르는 신예 첼리스트 이호찬과의 더블 첼로도 준비됐다.

11월에는 따뜻한 음색으로 유명한 가야금, 아쟁 듀오팀인 감성 듀오 우드와 '팬텀싱어'로 이름을 알린 베이스바리톤 염정제가 늦가을에 어울리는 곡들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12월에는 2022 라움 마티네 콘서트 마지막 순서로 파워풀한 목소리가 인상적인 남성 팝페라그룹 포마스와 뮤지컬 배우 이희주가 연말 분위기와 어울리는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민다.    

라움의 마티네 콘서트 티켓은 라움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클립서비스, 캐치테이블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개별 티켓과 전 회차 패키지(11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과 인근 직장인(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및 지난해 라움 기획공연 관람자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공연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문의는 라움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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