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공연

연극 '무제(無題)의 시대'/사진=극단 모이공 제공
연극 '무제(無題)의 시대'/사진=극단 모이공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극단 모이공은 오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연극 '무제(無題)의 시대'를 공연한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뒤섞인 시대를 살아가는 현재를 '비형랑'이라는 신화 속 인물을 통해 들여다보며 인간의 욕망에 관해 이야기한다.

비형랑은 삼국유사 '기이편'에 나오는 인물로, 귀신과 인간 세계를 오가는 경계인이다. 극은 인터넷이란 가상공간과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를 묘사한다.

주인공 비형랑은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동하는 배우 박호산과 한국연극배우협회 임대일 이사장이 맡는다. 

매 작품, 캐릭터마다 말이 필요 없는 개성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관객에게 주었던 배우 임대일은 이번 작품에서도 인물이 지닌 응축된 서사와 감정을 선보였다.

해(진평대왕) 역은 극단 모이공 대표 이창호가 연기한다.

배우 김효배, 김주연, 이훈선, 이석구, 최지욱, 박지원, 김서현 등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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