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다문화가족 자녀 한글교실 '우리는 한글짝꿍' 운영
서울 양천구, 다문화가족 자녀 한글교실 '우리는 한글짝꿍' 운영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12월까지 관내 6∼12세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맞춤형 한글 교육 지원 사업인 '우리는 한글짝꿍'을 운영한다.

양천구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다문화가족 자녀 한글 교실은 아동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에 적절한 언어 자극을 통해 어휘·소통 능력을 향상하고 언어능력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천구 가족센터(이하 '센터')에서 운영되는 '우리는 한글짝꿍'의 교육대상은 관내 다문화가족 자녀 50명이며 대상 연령은 6세부터 12세까지다. 단, 해당 연령이 아니어도 수업 참여를 희망할 경우 센터로 연락하면 대기자 등록을 할 수 있다.

교육은 2월부터 12월까지 학기제(2∼7월 1학기, 7∼12월 2학기)로 운영된다.

한국어교육자격증과 보육교사자격증을 갖춘 전문강사 3명이 ▲연령별 맞춤형 한글 교육(자음, 모음 학습), ▲발음교정, ▲언어 자극을 위한 보드게임 등 또래 집단과의 사회성 발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는 한글교실 운영 중 수강 아동 가정에 도움에 필요할 경우 상담 및 사례관리사업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는 한글짝꿍' 수강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양천구 가족센터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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