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사)한국연극협회의 제27대 이사장으로 극단 유목민 손정우 대표가 선출됐다.

지난 2월 28일 오후 2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 로운아트홀에서 (사)한국연극협회 제61차 정기총회 및 제27대 임원개선 선거가 진행됐다. 

(사)한국연극협회 대의원 500명 중 443명이 투표권을 행사했고, 손정우 후보가 258표를 얻어 당선됐다. 신임 손정우 이사장은 앞으로 4년간 (사)한국연극협회를 이끈다.

신임 손정우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한국연극협회 제27대 이사장으로 선출해주신 대의원 여러분들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연극이 코로나19를 딛고 소망과 행복을 주는 예술로 사랑받기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먼 훗날 연극 후배들이 저와 대의원 여러분들이 만든 4년을 추억할 때 자랑스럽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손정우 신임 이사장은  신규 사업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통한 협회 재정 확충, 정부 차원의 재정지원확보를 통해 민간 극장 재정립 및 민간극장의 국공립 수준 격상 추진,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인보호관 제도의 효율적인 활용과 공조 추진, 연극인의 삶과 활동을 보호하고 권리를 보장하는 연극인 권리침해예방센터 설립 등을 주요 공약 사항으로 내걸었다.

신임 손정우 이사장은 그동안 혜화동1번지 2기 동인, 극단 유목민 대표, 경기대학교 연기학과 교수, 제3기 한일문화교류위원회 위원, 서울연극폭탄 예술감독, 한국연극연출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사)한국연극협회는 1963년 연극 예술의 창달·발전을 기하는 동시에 연극인 상호간의 친목과 복리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되어 전국 17개 시·도 지회(세종특별자치시 포함) 및 9,0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된 한국공연예술의 대표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