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서 개막

뮤지컬 '킹아더' 2차 캐릭터 포스터/사진=알앤디웍스 제공
뮤지컬 '킹아더' 2차 캐릭터 포스터/사진=알앤디웍스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뮤지컬 <킹아더>(프로듀서 오훈식/연출 오루피나)가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2차 캐릭터 포스터를 추가로 공개했다.

오는 22일 개막을 앞둔 <킹아더>는 한층 깊어진 작품에 대한 이해와 섬세한 연기로 무대를 물들일 초연 캐스트 고훈정, 이충주를 비롯해 등장만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는 송원근, 정영주, 최현주, 홍륜희 등의 뉴캐스트가 함께 한다.

중세 시대의 대표적인 기사도 문학 중 하나로도 손꼽히는 아더왕의 전설은 전 유럽을 아울렀던 상상력의 원천이자 판타지 문학에 영감을 불어넣으며 원류로 손꼽힌다.

특히 난세에 등장한 영웅 서사는 오랜 시간 영화, 소설,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변주되어 왔다. 뮤지컬 <킹아더> 역시 아더왕의 전설이라는 고전의 스토리를 따라가지만 판타지적인 분위기와 음악, 안무를 통해 마치 한 편의 콘서트 같은 엔터테인먼트적인 작품을 표방하며 이야기를 풀어냈다.

3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 <킹아더>는 또 한 번의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에는 편곡뿐 아니라 오직 한국 공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곡이 추가됐다. 

신은경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탄생한 추가 넘버들은 원작에서 언더 스코어(배경음악)로 사용되었던 음악에 멜로디를 붙이거나 테마를 변형해 새로운 노래로 만들어졌다. 

현대무용, 힙합,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 역시 변화를 꾀했다. 채현원 안무감독은 초연과 달리 “변화된 장면을 찾아보는 것이 두 번째 시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추가 포스터 속 17명의 배우들 역시 초연에 이어 한층 깊고 섬세해진 연기는 물론 캐릭터 변신과 새로운 무대를 예고하고 있어 <킹아더>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고전의 현대적인 재해석, 판타지적 색채를 입은 스타일리시한 뮤지컬 <킹아더>는 오는 22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리며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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