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쉼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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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던 배우 연송하, 윤종구, 김범석, 김원정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한 영화 '역할들'이 3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 

'역할들'은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복싱을 하는 범석과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기 위해 이삿짐을 나르는 종구, 길거리에서 김밥을 팔며 매일 악몽을 꾸는 송하, 무대에 서는 날을 꿈꾸며 공연 음향 스탭을 하는 원정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네 배우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지만, 배우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살면서 하게 되는 다양한 역할들에 대한 영화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연출 겸 주연을 맡은 연송하 감독은 극단 ‘골목길’ 출신으로 '로베르토 쥬코', '프랑스 정원' 등의 연극과 '명당', '프리즌', '감쪽같은 그녀' 등의 영화에서 배우로 출연했으며, 길거리에서 김밥 파는 여배우로 화제가 된 바있다. 

방금 우리 곁을 스쳐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역할들'은 3월 31일부터 전국 독립영화전용관과 예술영화전용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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