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그날의 숭고함을 재현할 뜨거운 첫 걸음
뮤지컬 '광주'는 오는 4월 15일 개막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사진=쇼온컴퍼니]
[사진=쇼온컴퍼니]

[문화뉴스 심안나 기자] 뮤지컬 '광주'가 돌아왔다. 

지난 22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하는 필수작이자 K-뮤지컬의 역사를 다시 써내려 가고 있는 뮤지컬 '광주'의 배우-스태프 상견례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는 조휘, 정동화, 신성민, 문진아, 김나영, 효은, 최지혜 등 출연 배우들의 설렘 가득한 모습이 포착되어 세 번째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당일 상견례 현장에는 고선웅 극작/연출가를 비롯한 창작진들과 배우들이 참석, 뜨겁고 진지한 동시에 설레는 분위기로 진행됐다.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진행된 상견례는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작품을 향한 열의와 진심이 담겨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상견례가 진행된 후 배우들은 대본 리딩을 통해 42년 전 뜨거웠던 광주를 생생하게 그려냈다. 특히 마스크로 반 이상을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그 날의 뜨거웠던 광주에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서며 세 번째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제작사 라이브는 "초·재연을 거치면서 조금씩 보완한 서사로 올 봄,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세 번째로 관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관객들에게 '42년 전 광주의 봄'의 열기를 고스란히 선사할 수 있는 감동적인 작품으로 완성되길 기대합니다.”라고 전하며 다시 한번 돌아올 뮤지컬 '광주'의 가슴 뭉클한 의미와 포부를 밝혔다.

[사진=쇼온컴퍼니]
[사진=쇼온컴퍼니]

작품은 2019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광주문화재단의 '2019 님을 위한 행진곡 대중화·세계화 사업' 일환으로 기획돼 같은 해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초연 무대를 올렸다.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소시민들의 뜨거웠던 투쟁을 그린 뮤지컬 '광주'는 광주를 평화의 땅으로 일궈낸 열사들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감동적인 서사와 '님을 위한 행진곡', '투쟁가' 등 웅장한 멜로디로 그날의 열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또한 뮤지컬 '광주'는 상견례 현장을 전하는 동시에 두 번째 티켓 오픈 일정을 알렸다. 오는 29일 오후 1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예술의전당 유료 회원 대상 선예매 오픈을 진행하며, 오는 30일 오후 1시에는 온라인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티켓을 통해 일반예매를 오픈한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필수작 뮤지컬 '광주'는 오는 4월 1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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