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25회에서는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 편으로 꾸며졌다. 

공포 극복프로젝트를 발동한 박주호 가족부터 새로 이사 갈 집을 찾아 알아보는 사유리-젠 모자, 공동육아를 통해 육아의 재미를 하나 더 알게 된 슈퍼맨 신현준과 백성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주호는 재미를 통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공포 극복 방법을 제안했다. 

우선 벌레를 무서워하는 진우에게는 벌레 모양의 장난감을 활용하고 박주호가 스스로 벌레 분장까지 하며 진우 맞춤 눈높이 솔루션을 준비했다. 이에 진우는 벌레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 내려놓고 벌레를 향해 레이저 눈빛을 발사하며 용기를 내기 시작했다.

잠수를 두려워하는 건후를 위해 두 번째 극복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박주호는 건후를 위해 몸소 보트로 변신했다. 

아빠의 등 위에서 물에 대한 공포를 차츰 재미로 잊어가는 건후에게 박주호는 “잠수도 할 수 있어 무서운 거 아니야”라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음파 호흡 연습’, ‘잠수 숫자놀이’, ‘스파이던맨 구출 놀이’ 등 건후만을 위한 박주호의 눈높이 훈련이 이어졌다. 물에서 재미를 느낀 건후는 “(잠수)안 무서워”라며 물에 대한 공포심을 완벽하게 극복했고, 박주호는 뿌듯함을 드러냈다.

마지막 극복 프로젝트의 주인공은 바로 아빠 박주호였다. 나은이가 하교한 후 열기구를 타러 간박주호는 고소공포증이 있음을 밝혔다. 

찐건나파블리는 열기구를 탈 생각에 설레 했고 박주호는 아이들을 위해 열기구에 올랐다. 하늘로 열기구가 상승하기 시작하자 박주호는 먼 산을 바라보며 두려움을 떨치려 했다. 

박주호의 멘탈 지킴이는 나은이었다. 나은이는 “눈 감고 아빠가 떨어질 때 누군가가 아빠를 도와준다고 상상해봐”라고 박주호의 고소 공포증 극복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고, 이어 박주호가 공포를 느끼는 순간마다 심호흡하라며 다독이고 “아빠 용기 내라고 내가 갖고 왔어”라며 사탕을 아빠 입 속으로 넣어줬다.

“아빠 할 수 있어”를 외친 나은이에 이어 건후가 “우리 같이 할 수 있어”라고 박주호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박주호가 “가족끼리 하면 다 할 수 있어”라고 소리쳤고 곧 이들의 앞에는 선물처럼 아름다운 노을이 펼쳐졌다.

박주호는 “한번에 두려움을 모두 떨칠 순 없겠지만, 우리 세 명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극복한 것 같다”라며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두려움을 극복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앞으로도 두려움을 잘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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