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European Jazz Trio)가 4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유럽 재즈의 자존심’이라고도 불리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이번 공연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사랑하는 디즈니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베스트 OST를 통해 재즈의 매력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네덜란드 출신의 멤버들로 1984년 데뷔하였다. 이후 1995년부터 피아노 마크 반 룬(Marc Van Roon), 베이스 프란스 반 호벤(Frans Van Hoeven), 드럼 로이 다커스(Roy Dackus)가 오늘날까지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1부는 모두를 동심에 빠져들게 하는 디즈니 OST로 시작한다. 꾸준히 박스 오피스와 음원차트 순위를 석권하며 명성을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는 디즈니 OST는 중독적인 리듬감이 인상적인 ‘알라딘’의 <A Friend Like Me>와 함께 어린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겨울왕국’의 <Love is an Open Door> 등 디즈니의 대표적인 OST를 재즈 특유의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리듬감과 유려한 멜로디 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2부는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들로 이어진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의 <바다가 보이는 마을>,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언제나 몇 번이라도> 등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곡들을 낭만적인 재즈 사운드로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무대는 6월 6일(월) 오후 5시에 롯데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