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오후 4시, 티켓오픈
5월 3일~ 8일까지, 선돌극장에서 공연

대학로 연극 ‘파인 애플 땡큐 앤듀’
대학로 연극 ‘파인 애플 땡큐 앤듀’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연극 <파인 애플 땡큐 앤듀>가 2022년 5월 3일(화) 개막을 앞두고 4월 20일(수) 오후 4시에 인터파크에서 티켓오픈 된다.

극단 ‘몽중자각’과 ‘일상의 판타지’가 공동 제작한 연극 <파인 애플 땡큐 앤듀>는 네 명의 작가가 풀어낸 에피소드마다 단 두 명의 배우만이 무대에 오른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2020년 <몽중자각 & 희곡발전소 낭독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소연아 작가의 연극 <빨래방 스케치>이다. 과거의 연인에게 받은 상처를 빨래라는 매개체를 통해 치유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박솔지와 마웅규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김하나 작가의 연극 <햄, 우주로 간 침팬지>다. 본 작품은 1961년,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 National Aeronautics & Space Administration)에서 실제로 진행됐던 프로젝트 머큐리(Project Mercury)를 모티브로 창작한 작품이다.

아직 동물 실험에 대한 윤리적 고민을 하지 않던 시절, 우리가 깨닫지 못한 동물과의 교감을 박사와 침팬지 햄(HAM)의 대화를 통해 보여준다. 출연진으로는 이성순과 유명진이 참여한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김성진 작가의 연극 <오빠 김밥>이다. 김성진 작가는 ‘2021 대한민국연극제’ 명품단막희곡을 수상하며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출연진으로는 조승민과 서율이 함께한다.

네 번째 에피소드는 정민찬 작가의 연극 <소장용 앨범>으로 한 여자가 8년 전 헤어졌던 옛 연인을 중고 거래를 통해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며 사랑과 그리움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다. 작품에는 주진오와 이현지가 출연한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성진과 정민찬은 “15분 정도의 짧은 단막극의 묵직한 공기를 관객이 느끼며 일상적인 상황 속 극적인 순간을 그린 네 작가들의 언어가 닿기를 소망한다”라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연극 <파인 애플 땡큐 앤듀>는 2022년 5월 3일(화)부터 5월 8일(일)까지 선돌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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