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부터 8월 14일(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공연

’태수’ 역 민우혁, 온주완, 조형균/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수’ 역 민우혁, 온주완, 조형균/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대형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원작 송지나/ SBS 드라마 ‘모래시계’)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태수’ 역의 민우혁, 온주완, 조형균은 느와르 영화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 복잡다단한 감정이 드러나는 흔들리는 눈빛과 무거운 카리스마로 강렬한 아우라를 발산하며 세상 앞에 굴복하지 않는 ‘태수’ 그 자체로 분해 더욱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우석’ 역 최재웅, 송원근, 남우현/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석’ 역 최재웅, 송원근, 남우현/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석’ 역의 최재웅, 송원근, 남우현은 강직한 검사로서 냉혹한 현실 속에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의 깊은 고뇌를 절제된 카리스마와 묵직한 연기력으로 섬세하고 진중하게 담아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혜린’ 역 박혜나, 유리아, 나하나/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혜린’ 역 박혜나, 유리아, 나하나/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혜린’ 역의 박혜나, 유리아, 나하나는 부패한 아버지와 세상에 맞서는 강단 있는 여성의 모습부터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현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모습까지 절절한 감정이 묻어나는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혜린’ 역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종도’ 역 이율, 임정모/ ‘윤회장’ 역 황만익, 정의욱/ ‘영진’ 역 송문선, 김수연/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종도’ 역 이율, 임정모/ ‘윤회장’ 역 황만익, 정의욱/ ‘영진’ 역 송문선, 김수연/사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종도’ 역에 이율과 임정모는 야망과 욕심으로 가득 찬 캐릭터의 면모를 확실하게 드러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윤회장’ 역의 황만익, 정의욱은 차가움을 넘어 비열함마저 느껴지는 모습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캐릭터를 단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영진’ 역의 송문선, 김수연은 취재 현장의 긴박함과 열띤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눈길을 끈다.

뮤지컬 <모래시계>는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하며 ‘귀가시계’ 신드롬을 일으켰던 동명의 SBS 레전드 드라마 ‘모래시계’를 원작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대서사시 속 그 시대를 살아낸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대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특히 이번 시즌 김동연 연출을 비롯해 박해림 작가, 박정아 작곡/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이 참여하여 대본부터 음악까지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작품에 완벽하게 몰입한 캐릭터 포스터 공개로 더욱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뮤지컬 <모래시계>는 5월 26일(목)부터 8월 14일(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