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 5월 22일 극장 동국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신작 연극 ‘얼음땡’이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극장 동국에서 공연된다. ‘얼음땡'은 2022년 제 8회 무죽페스티벌 참가작으로 극단 달팽이주파수의 올해 첫 공연작이다.

 

연극 '얼음땡' 포스터 / 사진=극단 달팽이주파수
연극 '얼음땡' 포스터 / 사진=극단 달팽이주파수

 

오랜 시간 떨어져 살아 관계가 소원해진 한 가족. 첫째 ‘경수’는 어느 날 가족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 둘째 ‘연서’와 경수의 아들 ‘수호’는 오랜만에 만났지만 서로 웬수처럼 으르렁 거리고, 연서의 약혼자 ‘현철’까지 한 집에 모여든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경수. ‘우릴 왜 부른 거야?’ 질문하기도 잠시 다짜고짜 대형 드럼통을 끌고 들고 들어오는데…, 경수는 말한다. ‘인사해라, 아버지 오셨다.’ 당황한 연서는, ‘우리 아빠 25년 전에 죽었잖아!’ 25년의 시간을 건너뛰고 다신 만난 이들 가족. 대체 이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한 시대의 가부장적인 가정의 틀이 깨져가고 여러 형태의 가족들이 생겨나고 있는 지금, 연극 '얼음땡'은 냉동인간이라는 소재를 통해 또 다른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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