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일(화) 밤 10시 30분

사진=MBC 'PD수첩' 제공

[문화뉴스 문수인 기자] 오늘(10일) 방송되는 MBC 'PD수첩' <BTS와 병역>에서 BTS의 군 입대 여부를 두고 번지게 된 ‘예술체육요원 대체복무제도’에 대해 취재했다.

비틀스(The Beatles)의 인기에 비견될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K-Pop 역사의 신기록을 쌓아가고 있는 이때, 지난해부터 논의된 병역법 개정이 6월까지 끝나지 않으면 올해 말 팀의 맏형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멤버들이 줄줄이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BTS는 평창올림픽 당시 외국인 방문객 28만 명의 67%를 콘서트 3회로 유치했고, 이렇게 얻은 경제적 효과만 약 1조억 원이다. 이들의 부재로 인해 경제적 손실이 나타나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정치권과 문화계 인사들 역시 현행 병역법에 문제가 있음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바이올린, 피아노 같은 음악 콩쿠르와 판소리, 무용대회에서 1등을 하면 병역특례를 주는데, 대중음악은 세계 1등을 해도 받을 수 없다’며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다. BTS나 예술체육인들의 활동도 결국 개인의 사익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병역특례를 주는 것 역시 사회적 공정과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예술체육인들은 군 복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MBC 'PD수첩'은 국가대표 운동선수에서부터 무용, 국악, 클래식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을 만나봤다.

김용걸 한예종 교수는 “공교롭게도 무용수가 가장 기량이 올라가는 절정의 시기가 딱 군대를 가야 하는 시기랑 맞물려 있어요”라며 군 입대로 인한 경력단절이 무용인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음을 호소했다.

어떻게 해야 예술체육인들의 기량을 보존하면서도 동시에 ‘공정’의 가치를 지킬 수 있을까.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예술체육인들의 대체복무제도, 해법은 있는 것인지 심층 취재했다. 

MBC 'PD수첩' <BTS와 병역>은 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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