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워싱턴에서 해외 실감 콘텐츠 체험관 ‘한국: 입체적 상상’ 전시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실감형 콘텐츠로 재탄생해 미국 뉴욕과 워싱턴의 한류 팬들과 만나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미국에서 5월 2일(현지 시각)부터 6월 9일까지 한류 콘텐츠와 우리 문화유산을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한 체험관 전시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을 개최한다.

 

해외 실감콘텐츠 전시관 포스터(뉴욕 전시 기준)/사진=문체부
해외 실감콘텐츠 전시관 포스터(뉴욕 전시 기준)/사진=문체부

뉴욕 전시는 맨해튼에 있는 첼시 전시장에서 5월 14일(토)까지 열린다. 이후 장소를 주워싱턴한국문화원으로 옮겨 5월 27일(금)부터 6월 9일(목)까지 워싱턴 전시를 이어간다. 현장을 방문한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뉴욕 전시 기간에는 최첨단 미술 공동 작업 공간인 ‘오닉스 스튜디오(ONX studio)’에서 국내 실감 콘텐츠 기업, 창작자들과 미국 언론, 관련 업계 종사자 간의 간담회를 열어 우리 콘텐츠의 홍보 및 실질적인 콘텐츠 수출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콘텐츠 2종을 포함해 실감형 콘텐츠 총 16종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정육면체(큐브)’를 본떠 만든 입체 공간에서 다양한 분야, 이야기, 실감 기술이 어우러진 참신한 콘텐츠가 해외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맵 오브 더 소울 원(BTS MAP OF THE SOUL ON:E)>은 엘이디(LED) 화면으로 둘러싸인 공간에서 실제 공연을 보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영화 배경인 저택의 거실과 지하 공간, 반지하 주택 등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영화의 주요 장면 속에 실제 있는 것처럼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디스트릭트’의 새로운 작품인 <정글(Jungle)>, <플라워(Flower)>, 정조의 화성행차를 3차원으로 구현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왕의 행차, 백성과 함께하다>, <금강산에 오르다>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가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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