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 선보여
윤영이 죄수복을 입게 된 사연은?

영화 '이공삼칠' 메인 예고편[사진 =빅웨일엔터테인먼트]
영화 '이공삼칠' 메인 예고편[사진 =빅웨일엔터테인먼트]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배우 홍예지가 영화 '이공삼칠'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예고했다.

영화 '이공삼칠'은 열아홉 소녀에게 일어난 믿기 힘든 현실, 그리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주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전작 '널 기다리며'로 호평 받은 모홍진 감독의 신작으로 피해자가 겪는 사회의 아이러니한 문제들을 논한다.

작품의 타이틀롤이자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살인을 저지르고 수감되는 윤영 역에 생소한 얼굴의 배우 홍예지가 전격 캐스팅돼 영화계 안팎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작품 경험이 전무한 홍예지는 수 많은 배우들이 도전장을 내민 '이공삼칠' 오디션에서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신비로운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여주인공 윤영 역에 최종 발탁됐다.  

홍예지는 청각 장애가 있는 엄마(김지영 분)와 단 둘이 살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순수하고 성실한 여고생의 모습부터 살인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뒤틀린 운명의 윤영 캐릭터를 섬세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또한 김미화, 황석정, 신은정, 전소민, 윤미경, 정인기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들과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을 선보였다고.

그 가운데 공개된 '이공삼칠' 메인 예고편에서 홍예지는 변주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모두의 기대를 확신으로 만들었다. 먼저 "피고 정윤영을 징역 5년에 처한다"라는 대사로 시작한 영상 속 사연 가득해보이는 윤영의 얼굴이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평범한 여고생에서 살인자가 된 윤영은 파란 죄수복을 입은 채 불안감 가득한 눈빛을 드리운다. 이어 "저 엄마한테 가서 살고 싶어요"라고 눈물을 펑펑 쏟아내는 장면으로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영화 '이공삼칠'은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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