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궁과 종묘·사직단, 온라인 프로그램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으로 돌아올 예정

춘당지 미디어파사드 '홍화에서 춘당까지'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춘당지 미디어파사드 '홍화에서 춘당까지'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2022 봄 궁중문화축전(이하 ‘축전’)>이 약 76만 명의 참가자를 모으며, 지난 22일 1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개막한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 ‘궁중문화축전’은 기존 개최지인 5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과 종묘·사직단뿐만 아니라, 경복궁 후원 권역인 청와대까지 확대되어 큰 화제를 모았다. 

개막제가 2년 만에 공개행사로 전환되어 1,000여 명의 관람객들과 함께했고, ‘나례(儺禮)와 연희’라는 주제로 궁중에서 행했던 벽사의식(辟邪儀式)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코로나19로부터 일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의미를 더했다. 

 

고궁뮤지컬 '소현'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고궁뮤지컬 '소현'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축전 기간 궁궐에서 즐길 수 있는 사전 예약 프로그램 고궁뮤지컬 「소현」, 「경복궁 별빛야행」, 「경복궁 생과방」 등이 빠른 시간 내 매진되면서 개막 전부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인원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현장 관람 프로그램 골목길 퍼레이드 「구나행(驅儺行)-흑호 납시오!」, 고궁음악회 「덕수궁 풍류대장」, 궁궐 속 쉼터 「심쿵쉼궁」 등도 개최하여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궁능TV’에서는 궁궐, 왕릉과 관련된 영상을 한 곳에 모아 제공하여, 궁을 방문하기 어려운 수도권 외 지역 거주민들과도 축제의 분위기를 함께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2022 가을 궁중문화축전>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가을 축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일정은 향후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한국문화재재단, 궁중문화축전 누리집과 궁중문화축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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