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동, 노홍철, 오정연, 박준형, 이특
왼쪽부터 신동, 노홍철, 오정연, 박준형, 이특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신규 오리지널 예능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S)’(이하 ‘기어갓’)이 오는 31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27일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MC로 발탁된 박준형, 노홍철, 이특, 신동, 오정연과 하정석PD가 참석해 프로그램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왼쪽부터 신동, 노홍철, 오정연, 하정석pd, 박준형, 이특
왼쪽부터 신동, 노홍철, 오정연, 하정석pd, 박준형, 이특

오래된 중고차를 경매 방식을 통해 저렴하게 구입한 뒤 복원과 수리 과정을 거쳐 최고가에 재판매하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기어갓’은 국내에선 볼 수 없는 신선한 포맷과 연예계 대표 차덕후들의 조합으로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하정석PD는 "차량 복원 전&후의 드라마틱한 변화부터 자동차의 역사, 중고차 가치의 재발견, 그리고 그들이 전하는 실용적인 정보까지, ‘차잘알’과 ‘차알못’ 사람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오정연
오정연

이어 "환경을 위해 전기차를 늘려야 한다고 하지만 정말 도움이 되는 가에 생각을 해봤다"며 "새로운 것을 만드느라 환경이 더 파괴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기존에 있는 중고차를 싸게 사, 잘 고쳐서 되팔면 그 자체로 재미있는 쇼가 될 듯 싶어 만들게 됐다"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기어갓'은 박준형과 이특이 한 팀을 이뤄 중고차의 오리지널 감성을 그대로 재현, 최초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할 예정이며, 노홍철과 신동은 중고차의 개성 있는 변신을 추구, 유니크한 매력을 살려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신동
신동

하PD는 "박준형/이특 팀과 노홍철/신동 팀의 차를 대하는 태도가 명확하게 갈린다. 두 팀을 비교해서 바라보면 재미있는 관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크한 변신 '개조 복원'팀 신동은 '기어갓'에서 '예쁜게 제일 좋은 차린이'로 활동할 예정이다.

신동은 "현재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일을 하고 있기에, 아트적인 모습을 방송에다 반영시켰다"라며 "남들이 실내 구조에 신경을 쓸 때 외관에 어떤 걸 해야 예쁠지, 사람들이 더 좋아할지에 대해 신경을 썼다"라고 밝혔다. 

노홍철
노홍철

같은 팀인 노홍철은 '기어갓'에서 부품 하나도 남다르게 개성 만점 중고차를 보여줄 예정이다.

노홍철은 "평상시에 하고 싶었지만 이상과 현실을 마주해 포기했던 디자인을 과감없이 시도하기 때문에, 현실과 타협한 분의 시선을 대변해주는 역할이 아닌가 싶다"라고 밝혔다.

복원의 정석 '순정 복원' 팀 이특은 어린 시절 추억을 불러오게 만들 것으로 기대감이 든다.

이특
이특

이특은 "예전 노래를 들으면서 추억을 회상하는 것 처럼, 옛날 차량을 보면서 예전 추억을 떠올리며, 공유할 수 있을 거다"라며 "우리나라는 외국보다 차량 바꾸는 시기가 굉장히 빠르다.

연식이 오래됐다고 올드카가 아닌, 그 올드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클래식카로 변화시킬 수 있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 배우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분들도 함께 배우고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이특은 "저희 팀은 자동차 박사로 소문난 준형이 형과  숨은 자동차 사랑꾼 저의 환상적인 케미가 묻어나기 때문에, 사실 홍철/신동 팀과는 약간 레벨의 격차가 있지 않냐"라며 웃음을 안겨줬다.

박준형
박준형

박준형은 "우리 팀은 오리지널 감성을 그대로 재현해 자동차의 진가를 찾는다면, 홍철/신동 팀은 개성있는 디자인으로 하나뿐인 차를 만든다. 이성과 감성의 대결 이렇게 볼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대해 노홍철은 "잘 아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다툼이 일어나지만, 모르는 애 둘이 갖다 놓으면 다투는 일이 없다"라며 "멋진 창작 활동을 하는 두명이 만나 합이 좋고 바라보는 방향이 같아 결과물이 한결같이 잘 나온다"라고 재치있는 맞대답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촬영하는 동안에 많은 중고차와 차주분들이 나온다. 박준형은 "19살 학생이 자동차를 팔려고 온 것이 인상 깊었다"라며 "티코나 프라이더, 아반떼 생각할 수 있지만, 에쿠스를 갖고 와서 판매할려고 해 더 인상 깊었던 거 같다"라고 촬영 에피소드를 밝혔다.

왼쪽부터 신동, 노홍철, 박준형, 이특
왼쪽부터 신동, 노홍철, 박준형, 이특

마지막으로 하PD는 "'기어갓'은 차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차와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담고 있기에, 드라마 보는 느낌으로 부담없이 누구나 즐겁게 시청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어갓’은 5월 31일 저녁 8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퍼시픽 지역의 디스커버리 계열 채널과 OTT 플랫폼인 디스커버리 플러스(D+)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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