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 총 1천 516만 6천 원 전달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350여명의 고려인 광주로 
항공권, 월세 지원, 의료, 청소년 편입학 지원

성금전달식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성금전달식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과 굿네이버스 호남본부(본부장 정용진)’ (이하 양 기관)는 지난 3일 오전 광주 월곡동에 있는 고려인마을종합지원센터에서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 동포 난민돕기를 위한 시민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지난 5월 진행된 ‘SAVE & HUG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되었으며, 광주 고려인마을 동포와 우크라이나 피난민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참여로 모아졌다.

당일 음악회 현장에서 모금된 시민 성금 1천만 원과 행사 이후 추가로 모금된 516만 6천 원을 모아 총 1천 516만 6천 원 전액을 이날 성금 전달식을 통해 광주고려인마을에 전달했다. 

광주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는 “명분 없는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고려인동포 난민들이 광주로 정착해 평화로운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소중하게 쓰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약 3개월간 전쟁의 참화를 피해 광주고려인마을에 입국한 고려인 수는 350여명에 이른다. 고려인마을에서는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들에게 한국으로의 입국을 위한 국제 항공권과 입국 후 월세 지원, 의료 서비스를 비롯하여 청소년들의 국내학교 편입학 지원에 이르기까지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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