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기어갓’  제공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기어갓’ 제공

[문화뉴스 조희신 기자] 어제(14일) 방송된 ‘저 세상 중고차-기어갓(GEAR GODS)’ 3화에서 박준형&이특 팀과 노홍철&신동 팀은 각각 클래식/복원차 수집가를 찾아가 팁을 얻는 등 자존심 건 복원 대결이 펼쳐졌다.

노홍철&신동 팀이 95만원 주고 구입한 94년식 엑센트는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저렴한 만큼 “호흡기를 지금 막 떼는” 상태의 엑센트는 기능을 상실한 사이드 미러부터 파이고 녹슨 흔적, 부러진 손잡이까지 성한 곳 찾기가 더 힘든 최악의 상태에서 ‘치료’가 시작됐다.

“헤드라이트 모양 바꿀 수 있어요?”, “앞 범퍼 떼는 건 어떨까요?”, “폐차장에서 같은 기종 문을 떼어다가 알록달록하게 붙이는 건요?” 노홍철의 ‘저세상 아이디어’는 제안하는 족족 전문가들에게 거절당했다. 

순탄치 않은 리스토어 과정을 예고했던 엑센트의 복원 모습을 본 이특은 “장난해요? 이거 뭐야” 라고 박장대소하며 바닥에 주저 앉은 상황이 벌어졌다. 

엑센트는 화려한 연두 컬러의 ‘이빨 달린 둘리카’로 변신. 노홍철은 ‘둘리카’를 보자마자 “분명 공업소에 ‘포르쉐 그린’ 컬러를 요청했거든요”, “나도 당황스러워, 나도 피해자야”라고 강력하게 주장하지만, 제작진의 VAR 판독 결과 ‘연두’라고 전달한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복원차 희망매매가에 “403만원”을 말하는 노홍철에 이특은 “이걸 400만원을 받는다고? 양심 없어?”라며 버럭(?)하기도.

결국 구매가 280만원에 최소한의 리스토어 비용으로 복원. 딜러 최고가 610만원을 기록하면서 SM5가 “익숙한 차인데도 너무너무 예뻐요”, “요즘 차와 다르게 단아한 멋(이 있다)” 이라는 평과 함께 박준형&이특 팀의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다.

‘저 세상 중고차 기어갓(GEAR GODS)’ 4화는 오는 21일(화) 저녁 8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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