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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양미르 기자] 문화뉴스가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했다. 배우, 연출가, 작가, 화가 등을 꿈꾸는 예비 문화예술인들에게 궁금한 것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자 마련한 '어린이가 궁금한 문화예술인 Q&A' 릴레이 인터뷰다. 18번째 순서는 연극 '보도지침'을 쓰고 연출을 맡는 등 대학로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오세혁 작·연출이다.

좋은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ㄴ 옛날부터 느꼈던 것이 있다. 예수님이건, 부처님이건, 공자님이건 항상 자기 생각을 말할 때, 자신이 생활한 경험을 예로 든다. 단순히 생각을 이야기할 때는, 생각만 하지 않고, 자신의 생활이나 경험에서 생각을 말한다면 설득력이 있는 글쓰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작품을 쓰고 있는데, 영감은 주로 어디서 받나요? (2016년 본지 인터뷰 中)
ㄴ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얻는다. 뿌듯한 것이 내가 놀라운 상상력이나 문체는 없지만, 기억력이 좋다. 어렸을 때부터 겪은 일을 다 기억한다. 몇 년이 지나면 구체적으로 기억하는 것이 있다. 재미난 장면이나 인상 깊은 사건이 있으면 다 기억했다가 무엇을 쓸까 하면 쓰게 된다.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것도 마찬가지다. 만화책에서도 영감을 많이 받았다. 화법이 만화에서 온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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