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급 골프 여제 한다감, 이승기와 1:1 대결 성사

[문화뉴스 백현석 기자] 6월 18일 토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되는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3에서는 '골프에 미친 그녀들' 특집으로 작사가 김이나, 배우 한다감이 출연해 박 터지는 골프 라운딩을 펼친다.

박 터지는 라운딩은 이긴 팀과의 타수 차이만큼 박이 쌓이고 진 팀은 쌓인 박들을 모두 머리로 깨야 하는 벌칙이 있다. 대결에 앞서 박을 본 출연자들은 “옛날에 박을 맞고 쓰러질 뻔 했다”, “어떤 짓을 해도 안 깨지는 박이 있다”며 벌칙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날 김이나는 "구력 2년 차가 되고 골프에 눈이 뒤집혀 체력이 이렇게 좋았나 싶을 정도로 공을 치러 다녔다"며 골프에 대한 무한애정을 과시했다.

이승기는 "JTBC 싱어게인 촬영 날 내가 스윙 연습을 하니 한심하게 봤었는데, 1년 후에 김이나가 심사위원석에서 스윙 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라운딩에 들어가자 김이나는 빈 스윙 없이 바로 샷을 치는 루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3, '골프에 미친 그녀들' 특집
SBS '편먹고 공치리(072)' 시즌3, '골프에 미친 그녀들' 특집

 

빠른 진행에 이경규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야"라며 만족했다고. 이날 상대 팀의 만만한 플레이어를 뽑아 대결하는 ‘1:1 김이나 PICK’ 홀이 펼쳐졌다.

김이나는 "맞아 죽어도 마이크 타이슨에게 맞아 죽는 게 영광스러울 거다"라며 이승엽을 뽑았는데. 티샷으로 온 그린을 시킨 이승엽과 달리 김이나는 공을 벙커로 보내 위기를 맞았다.

그는 팀원에게 계속 미안하다며 사과했고 이에 유현주는 끊임없이 조언하며 김이나 멘탈 지킴이를 자처했다.     

구력 15년 차, 프로급 골프 실력을 갖췄다고 소문난 한다감은 이날 의외의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포스가 LPGA 뛰는 사람 같다, 싱글은 치지 않냐?”라는 물음에 한다감은 "김국진 골프 콘텐츠에서 잘 쳐서 오해받는 중이다"라며 소문난 골프 실력에 대해 부정했는데. 이에 이승엽은 "한다감이 엄청나게 골프를 잘 친다고 한상진에게 문자가 왔다"라고 말해 다시 기대감을 불렀다.

기대에 부응하듯 한다감은 첫 티샷부터 빨랫줄 구질을 선보여 주변의 환호를 불렀다. 이를 본 같은 팀 이경규는 "이렇게 순조로운 건 처음이야, 아주 잔인하게 하자"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이날 한다감은 1:1 대결 상대로 공치리 공식 백돌이 이승기를 뽑았다. 이에 이승기는 “마이크 타이슨보다는 길거리 건달을 선호하는구나”라며 흔쾌히 대결에 임했다고.

 

주요기사
방송 최신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