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토요상설공연
현장 관람 및 온라인 생중계 관람도 가능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문화뉴스 김창일 기자]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7월 2일 오후 3시 열두 번째 토요상설공연 판소리·산조 무대에 ‘박정진 한일섭제 박종선류 아쟁산조’와 ‘방수지 김세종 바디 동편제 춘향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첫 무대는 박정진의 한일섭제 박종선류 아쟁산조이다. 1949년 이후 한일섭에 의해 형성된 아쟁산조 가락에 박종선이 선율을 더한 것으로 애절하며 매우 격정적이고 지속적인 음을 내어 표현력이 강하게 전달된다.

이어지는 무대는 방수지의 김세종 바디 동편제 춘향가 중 오리정 이별 대목이다. 김세종 바디 춘향가는 대마디 대장단의 구성으로 씩씩하고 선이 굵은 우직한 성음을 느낄 수 있는 바디다. 그 중 이별가 대목은 춘향가의 눈대목으로 손꼽히며, 문학적인 가사의 흐름, 그리고 저음과 고음의 급격한 전개로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시김새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한편, 오후 1시 30분부터는 전통문화관 일원에서 민속놀이와 한복체험이 펼쳐지고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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