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튀는 5위 싸움 ... 가을야구 티켓권을 얻는 구단은?
2연패 한화... 새로운 용병투수 라미레즈 첫 승 도전

[사진=한화 새로운 용병 투수 라미레즈, 연합뉴스]
[사진=한화 새로운 용병 투수 라미레즈, 연합뉴스]

[문화 뉴스 신보경기자] 현재 5위 싸움은 치열하다.

5위 kt와 6위 삼성, 7위 두산, 8위 롯데까지 4팀의 격차는 불과 2.5게임 차 밖에 나지 않는다.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놓고 후반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8일 경기는 △KIA-키움(고척) △KT-삼성(대구) △NC-LG(잠실) △두산-롯데(사직) △SSG-한화(대전)에서 펼쳐지며 18시 30분에 시작한다.

KIA 이의리 vs 키움 최원태

KIA는 용병 투수의 부진, 부상의 악재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이의리가 선발투수로 등판하면서 5위와의 격차 벌리기에 나선다. 

키움은 최원태가 마인드에 오른다. 최원태는 지난 22일 삼성전에서 5이닝 3안타 5삼진 0 실점으로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겼다. 

KT 소형준 vs 삼성 백정현

KT 선발 소형준은 지난 19일 두산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완벽 투구를 선보였다. 이날 소형준은 도미넌트스타트(8이닝 3자책 이하)와 7승(2패)를 손에 넣었다. 소형준은 투심과 커터를 중심으로 체인지업과 커브를 섞어 던지면서 두산 타자들을 잠재웠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지난 22일 키움전에서 6 1/3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을 도전했던 백정현은 1회와 7회에 투런홈런을 2개 내주며 시즌 7패 째를 기록했다. 백정현은 시즌 1승을 간절히 바라보고 있다. 

NC 구창모 vs LG 켈리

NC는 팀 3연패를 끊기 위해 구창모가 선발로 나선다. 구창모는 기나긴 재활 기간을 거쳐 1군에 복귀했다. 지난달 28일 575일 만에 부상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후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6일 5 1/3이닝 2안타 무실점을 보이며 NC 좌완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LG는 승수 1위 캘리(9승)가 출격한다. 캘리는 지난 22일 한화전에서 6이닝 4삼진 4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 이영하 vs 롯데 스파크맨

두산은 6월의 에이스 이영하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22일 SSG전에서 7이닝 3안타 10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롯데는 스파크맨은 지난 22일 KIA전에서 4이닝 동안 6안타 5실점을 내주며 빠르게 내려갔다. 

SSG 오원석 vs 한화 라미레즈

SSG는 오원석이 선발로 등판한다.  오원석은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페이스가 좋다. 지난 10일 한화전 경기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개인 경기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한화는 새로운 용병 투수 라미레즈가 출격한다. 지난 21일 LG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뤘고, 2 1/3이닝 5안타 2삼진 4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아쉬움이 컸던 데뷔전이었다. 최고 시속 151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강력한 구위를 과시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완급 조절 능력도 보여줬다. 4실점을 했지만 자책점은 1점 밖에 없었다. 데뷔전에서 팀 동료의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라미레지는 이번 SSG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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