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경쟁과 중위권 싸움 치열...
'커리어 하이' 안우진, 5일 두산 상대 데뷔 첫 10승 도전

[사진=키움 투수 안우진,연합뉴스]
[사진=키움 투수 안우진,연합뉴스]

[문화뉴스 신보경 기자] KBO리그가 3강‧2중‧4약‧1최약 구도로 재편되는 분위기다.

키움이 8연승을 하며 리그 선두 SSG를 바짝 쫓고 있고, 7연패를 당한 KIA는 KT에 4위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NC는 주간 2승 1패를 거두며 8위 두산을 2.5게임차까지 잡았다. 

5일 경기는 △kt-KIA(광주) △LG-삼성(대구) △롯데-SSG(문학) △NC-한화(대전) △키움-두산(잠실)에서 펼쳐지며 18시 30분에 시작한다.

키움 안우진 vs 두산 이영하

키움은 토종 에이스 안우진이 출격한다. 안우진은 지난 29일 KIA전에서 7이닝 7삼진 2안타 무실점으로 완벽 투구를 선보였다. 안우진의 주무기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다. 안우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52.5km로 리그 전체 선발 직구 평균 구속(144km)보다 8.5km나 빠르며, 슬라이더 평균 구속은 141.3㎞로 리그 전체 선발 슬라이더 평균 구속(132㎞)보다 9.3㎞ 빠르다. 안우진은 데뷔 첫 10승을 도전한다. 

두산은 4연패를 끊기 위해 이영하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이영하는 올 시즌 6승 중 3승이 키움전으로 키움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NC 구창모 vs 한화 라미레즈

NC는 좌완 투수 구창모가 나선다. 구창모는 지난 28일 LG를 상대로 5⅔ 4실점(3자책)을 하며 올해 첫 패전 투수가 됐다.

한화는 라미레즈가 선발 등판한다. 라미레즈는 지난 28일 KBO리그 2번째 경기서 1위 SSG 상대로 5이닝 2실점을 허용했다. 

[사진=롯데 투수 박세웅,연합뉴스]
[사진=롯데 투수 박세웅,연합뉴스]

롯데 박세웅 vs SSG 오원석

롯데 선발 투수 박세웅은 지난 29일 두산 곽빈과의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었다. 박세웅은 지난 23일 KIA 상대로 6이닝 2실점 준수한 투구를 보여줬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 투수가 되진 못했다. 

SSG 선발 투수 오원석은 지난 28일 한화를 상대로 6이닝 3실점 준수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오원석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LG 켈리 vs 삼성 백정현

LG는 승수 1위 (10승) 켈리가 출전한다. 지난 28일 NC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승을 챙겼다.

백정현은 지난 28일 KT전에서 3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을 도전했던 백정현은 3회 솔로 홈런을 2개 내준 후, 4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백정현은 시즌 1승을 간절히 바라보고 있다. 

KT 데스파이네 vs KIA 양현종

KT는 데스파이네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30일 삼성전에서 5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KT 타선도 활약을 펼치며 13-2로 승리를 거두었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이 출격한다. 양현종은 지난 29일 키움전에서 7이닝 1실점 9삼진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를 기록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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