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11시 '슈퍼배드3', 5시에 '테넷' 방영
EBS1TV 밤 10시 50분 '나바론 요새' 방영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모처럼 쉬는 주말, 밖에 나가긴 귀찮지만 영화는 보고싶다면? 9일 토요일 OCN과 EBS에서 방영해주는 영화들을 모아봤다.

OCN에서는 오전 11시에 '슈퍼배드3', 오후 5시에 '테넷', EBS1TV에서는 밤 10시 50분에 '나바론 요새'를 방영한다.

1. 슈퍼배드3 (2017)

영화 '슈퍼배드3' 포스터 [사진=UPI코리아]
영화 '슈퍼배드3' 포스터 [사진=UPI코리아]

올 여름, 전 세계를 점령할 놈들이 온다! 최고의 악당만을 보스로 섬기는 ‘미니언'과 가족을 위해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 그루의 배신에 실망한 미니언들은 스스로 악당이 되기 위해 그루를 떠난다.

한편, 같은 얼굴 다른 스펙의 쌍둥이 동생 ‘드루’의 등장으로 인해 그루는 자신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악당 가문의 후예임을 알게 되고, 거부할 수 없는 슈퍼배드의 운명을 따르게 된다. 돌아온 그루와 미니언들은 다시 함께할 수 있을까?

2. 테넷 (2020)

영화 '테넷' 포스터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영화 '테넷' 포스터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이해하지 말고 느껴라!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과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아야 한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이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스토리를 전개하는 중요한 소재이지만 시간 여행이 아니다.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치는 것. 이 과정에서 순행하는 시간과 역행하는 시간이 얽히는 전개이기 때문에 모든 장면이 연결되고 그래서 단 한 장면도 놓쳐서는 안 된다.

3. 나바론 요새 (1961)

영화 '나바론 요새' 포스터 [사진= 컬럼비아 픽처스]
영화 '나바론 요새' 포스터 [사진= 컬럼비아 픽처스]

1943년 영국군 2천명이 에게해의 있는 케로스섬에 갇힌다. 독일군은 당시 중립을 지키고 있는 터키에 위협을 가해 전쟁에 끌어들이려 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장소로 터키에서 몇 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군사적인 가치도 없는 케로스라는 섬을 택한다. 독일 군대 중에서 최정예 부대가 출전할 준비를 끝내고 케로스의 영군 병사들은 대공세에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몰살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케로스로 가는 유일한 길은 그 근처에 있는 '나바론'이라는 섬의 두대의 거포가 막고 있었다. 이 대포를 폭파시키기 위해 특공대를 조직하는데 나바론 섬의 깎아지른 절벽을 오르기 위해 암벽 등산가였던 맬로리 대위(Capt. Keith Mallory : 그레고리 펙 분)가 특공대를 지휘, 폭파 전문인 밀러 하사(Corporal Miller : 데이비드 니븐 분)와 소수의 특공대(Andrea Stavros : 안소니 퀸 분 / C.P.O. Brown : 스탠리 베이커 분 / Major Franklin : 안소니 쿼일 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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