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문화뉴스 최호기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이 어린이 및 가족 대상 여름방학 맞이 프로그램 '나를 잇다'를 오는 8월 2일부터 1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어린이미술관에서 진행한다.

'나를 잇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절되었던 소통의 즐거움을 미술관에서 다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나와 나를 잇다', '너와 나를 잇다', '자연과 나를 잇다' 세 가지 소주제로 나누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와 나를 잇다'에서는 '나와 나를 잇는 자화상 그리기'가 진행된다. 자화상의 개념과 표현 방법 등을 이해하고, '시대를 보는 눈: 한국근현대미술'전에서 출품된 김수자 '마음과 세계', 전수천 '당신의 자화상', 구본주 '미스터리' 3개의 작품 감상을 통해 나에 대해서 생각해보며 각자의 방법으로 자화상을 그려본다.

'너와 나를 잇다'에서는 어린이미술관 내 소장품들을 감상하고, '너와 내가 만나는 작품 감상' 활동지를 작성하며 나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돌아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서세옥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활동지를 작성하여 진행되는 해당 활동은 배포형과 해설형으로 나누어 운영되는데 배포형은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운영 기간 동안 감상 활동지가 어린이미술관 내 상시 비치되어 별도 신청없이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다.

'자연과 나를 잇다'에서는 정원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디자인 워크숍 '우리의 작은 숲'과 내 안의 자연을 그리는 '마음 속 풍경'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리의 작은 숲'은 정원 디자이너와 함께 '원형정원 프로젝트: 달뿌리-느리고 빠른 대화'를 감상하고 우리와 늘 함께하는 자연을 생각하며 내가 꿈꾸는 정원을 그려보는 디자인 워크숍이다.

사진='마음 속 풍경' 프로그램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공

내 안의 자연을 그리는 '마음 속 풍경'은 과천관 2층에 위치한 동그라미 쉼터에서 창밖의 자연을 자유롭게 감상하고 내 마음 속에 떠오르는 풍경을 활동지에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활동지는 방학기간 동안 어린이미술관 가족라운지에 상시 비치되어 별도 신청없이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다.

이밖에 어린이미술관 '너랑나랑__' 전시연계 상시 교육프로그램(체험활동 5종, 활동지 4종)과 '어린이미술관 투어가이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어린이미술관 투어가이드'는 관람객이 '너랑 나랑__'전시와 어린이미술관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해설 기반 교육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별 세부 사항은 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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